자동 쓰레기통 토뉴(Townew) T1S 고장! 배터리 교체 실패 후기

It's U R Ty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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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수리보다 구매가 빠르다! 돈만 날려버린 자동쓰레기통 토뉴 T1S 자가 수리 실패

2년 전에 자동으로 밀봉해주는 쓰레기통을 구매해서 포스팅을 작성했는데요.

 

2년이 넘는 시간동안 정말 만족하게 사용한 제품이었습니다.

버튼만 터치하면, 자동으로 밀봉해주는 것이 너무 깔끔했고, 센서 인식 뚜껑은 너무 편리했습니다.

쓰레기통의 위치가 콘센트가 없는 곳이어서 충전은 보조 배터리를 사용했는데요.

 

배터리 부족 경고음이 나면, 어김없이 충전을 해주었지만 최근 몇일 동안 경고음에도 배터리 연결을 하지 못했었습니다.

결국! 배터리 방전 때문인지 센서는 인식을 하지 않았고, 뚜껑이 열리지 않아 쓰레기를 버릴 수가 없었습니다.

자동 휴지통에서 수동 휴지통으로 ㅋㅋㅋㅋ

 

이전처럼 몇 시간 충전하면 되겠거니~~했지만 충전 표시만 나올 뿐

충전이 전혀 되지 않았고, 닫힌 뚜껑은 열릴 줄 몰랐습니다.ㅠㅠ

반대로 수동으로 열린 뚜껑은 닫힐 줄 몰랐죠...

충전중이라는 파란색 램프만 깜빡깜빡

이대로는 수동 휴지통으로 사용하면서 남은 리필 비닐들을 손으로 묶어야 하는 이전의 번거로웠던 삶으로 가게 될 수 밖에 없음을 느꼈습니다.

'문제가 무었일까? 2년 넘게 사용한 배터리 문제일까?' 라는 생각에 토뉴 T1S 배터리 교체에 대해서 검색해보았고, 다양한 배터리 교체 후기를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무슨 자심감이었는지...저 역시 멈춰버린 쓰레기통을 분해하고 있었는데요.

분해방법은 매우 간단했습니다.

하단의 고무발판을 살짝 들면, 나사가 나옵니다.

양쪽의 발판 부분의 뒷쪽(쓰레기통 전원이 있는 부분) 나사 2개만 풀어주세요.

 

나사를 풀어준 다음 뒷편 하우징을 약간 힘(?)을 주어서 아래로 당기면, 커버가 벗겨집니다.

이때, 너무 세게 당기면, 안쪽의 전원케이블들이 기판에서 분리되거나 파손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뒷면 하우징을 제거하면, 기판 아래 오른쪽 중간부분에 배터리가 달려 있습니다.

제가 참고했던 블로그는 이전 버전의 쓰레기통이어서 그런지 몇 배나 더 큰 배터리 였는데요.

T1S는 이렇게 작은 배터리가 달려 있습니다.

 

배터리를 고정시키는 나사도 풀어주고, 기판에 연결된 커넥터도 제거해줬습니다.

음...배터리를 살펴봐야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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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케이스를 제거해야 정확한 배터리 스펙을 알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케이스를 어렵게 제거하고, 배터리를 살펴보니 11.1V에 22.2Wh 스펙의 18650 리튬이온 배터리였습니다.

파란색 비닐(?)안에 3개의 커다란 충전지가 결합해있는 형태입니다.

바로 검색을 때려서 구매했습니다.

쓰레기통에 달린 배터리 용량은 2000mAh인데요.

새로 구매하는 배터리의 용량은 2400mAH로 선택했습니다.

 

그냥 무지성으로 '배터리를 교체하면 되겠지...'라고 생각해서 주문을 했고, 이제 연결만 하면 될 것처럼 보였는데요.

전선은 같은 색상으로 물려줬고, 커넥터를 기판에 연결했습니다.

 

결과는 실패!!!

여전히 충전중이라는 램프 표시는 들어오지만 작동은 하지 않네요.

배터리 문제가 아니었나 싶기도 합니다.

또는 제가 배터리 연결을 잘못했나 싶기도 하구요.

괜히 공대출신 마인드로 자신감있게 접근했나 봅니다.

쓸데없는 자신감과 자동 쓰레기통의 부활을 희망했던 제 자신을 반성하며, 바로 새로운 쓰레기통으로 구매버튼을 눌렀습니다.ㅋㅋㅋ

아직 1박스 반이나 남아있는 리필 봉투들을 손수 묶을 자신이 없더라구요.

가만 생각해보면, 2년 넘게 아무 탈없이 잘 썼다고도 생각합니다.

바꿔줄 시기가 왔을 뿐이다!!!ㅋㅋㅋ

자동 쓰레기통을 아직 안써본 분들이시라면, 샤오미(애초에 샤오미 제품이 맞는지는 모르겠으나) 토뉴(Townew) T1S 쓰레기통을 사용해보시기 바랍니다.

너무 편해서 다른 쓰레기통은 못쓰실거예요.

그리고 사용하다가 저와 같은 고장을 경험하셨다면, 마음 편이 바꾸시기를 추천합니다.

물론 금손, 마이다스의 손이신 분들은 충분히 고쳐서 사용하실 수 있으시겠지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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