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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 Tech/리뷰

DJI 오즈모 모바일 6, 핸드폰 짐벌의 교과서

by keikhee 2024.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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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짐벌은 오즈모 모바일!! 오즈모 모바일 6 구매 후 개봉기&간단 사용기

핸드폰 짐벌을 사서 유용하게 사용한지도 벌써 4년이 넘었습니다.

20년도에 구매한 오즈모 모바일 4는 저의 첫 핸드폰 짐벌이기도 했는데요.

오즈모 모바일 4 개봉기

 

일체형 카메라인 오즈모 포켓도 유용하게 사용했지만 아이폰 HDR로 더 많은 유튜브용 영상을 촬영했기 때문에 사용 빈도수는 오즈모 모바일4가 당연 먼저였습니다.

사실 4년동안 사용하면서 고장도 한번 없었던터라 잃어버리기 전까지는 짐벌을 구매한지 4년이 넘었는지 몰랐고, 짐벌이 오즈모 모바일6까지 출시했는지도 몰랐습니다.ㅋㅋㅋ;;;

잃어버린 과정도 좀 어이가 없는데요.

4년 넘게 촬영에 도움을 준 오즈모 모바일4를 지방에 여행가서 잃어버렸는데, 식당에서인지 호텔에서인지 아무리 생각해봐도 기억이 안났습니다.

잃어버렸을 것으로 추첮되는 곳에 연락을 해봤고, 경찰서 유실물 홈페이지도 뒤적거려봤지만 찾을 수가 없더라구요.

오즈모 모바일4에 대한 애착이 저도 모르게 있었는지...잃어버리고 나서 너무 속상하고, 어떻게든 찾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찾을 방법이 없다는 것을 느낀 후......찾는 건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핸드폰 짐벌없이 한동안 오즈모 포켓으로 촬영을 했지만 핸드폰 짐벌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오즈모 모바일4를 떠나보낸지 얼마 안된시점에 오즈모 모바일 6의 구매를 진행했습니다.^^;;;

 

일단 비교 대상은 제가 사용했던 오즈모 모바일4입니다.

이후 나온 오즈모 모바일5는 어떻게 더 업그레이드가 되었는지 잘 모릅니다.ㅋㅋㅋ

그래서 제가 사용했던 오즈모 모바일4와 비교해봤을 때,

 

가장 눈에 띄인 변화는 상자에 프린팅 된 제품에서 볼 수 있듯이 안테나 식으로 짐벌이 늘어난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핸드폰 짐벌을 사용해서 촬영하다 보면, 항공샷까지는 아니더라도 '좀 높은 앵글로 촬영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이전 오즈모 모바일4는 안테나 분리형이 아닌 고정형이었기 때문에 팔을 올려서 찍는게 높이의 최대치라고 할 수 있었고, 아니면 손잡이가 긴 촬영용 봉을 짐범 손잡이에 연결해서 찍어야 했습니다.

이정도 짐벌을 높일 수만 있다면, 좀 더 다양한 화각의 영상을 촬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외형상의 변화였습니다.

 

설명서는 직관적이고, 누구라도 이해할 수 있게 만들어 졌습니다.

오즈모 모바일이 중국 기업인 DJI의 제품이지만 퀄리티는 전혀 중국스럽지 않아요.ㅎㅎ

 

박스 안의 구성은 간단합니다.

짐벌 본체와 손잡이 그리고 핸드폰 가이드(?)가 있습니다.

사진에는 가려서 보이지 않는데요.

USB A to USB C타입 케이블도 들어 있습니다.

요즘에는 C타입 충전이 보편화되어 굳이 케이블이 필요할까 싶긴 합니다.

 

뚜껑(?) 쪽에 있는 파우치까지

 

오즈모 모바일6의 기본 구성품입니다.

제가 사용했던 오즈모 모바일4와의 구성에서 다른 점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짐벌 본체에 끼울 수 있는 전용 스트랩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점은 매우 아쉬운 부분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스트랩을 잘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짐벌 본체 그립에 실리콘(?)처리가 되어 있어서 쉽게 미끄러져 본체를 손에서 놓칠 일은 거의 없으나 한 손으로 촬영하다보면 불안할 때도 있고, 오랜 촬영이라면 팔에 힘이 점점 빠지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기기의 안전 때문에 스트랩을 손목에 착용하고 짐벌을 사용했습니다.

기분탓일 수는 있지만 훨씬 안정적이고, 혹시 모를 제품 낙하도 방지할 수 있죠.

그리고 짐벌 본체를 보면, 스트랩을 끼울 수 있는 홈을 만들어 놨습니다.

소비자가 직접 스트랩을 사라는 걸까요?

아니면....'혹시 내꺼에만 스트랩이 빠져있는 건가?'

아무튼 스트랩이 없는 것은 매우 아쉽습니다.

 

다음으로 달라진 부분은 핸드폰 가이드(?)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핸드폰 가이드의 두께가 더 넓어졌습니다.

오즈모 모바일4의 경우에는 핸드폰에 가이드를 장착하려면, 핸드폰의 케이스를 벗기거나 얇은 케이스를 사용할 때만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오즈모 모바일6는 가이드 두께가 더 넓어져서 저같이 두꺼운 핸드폰 케이스를 사용하고 있어도 케이스를 벗기지 않고 가이드를 장착하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촬영할 때마다 케이스 벗기는 것도 일이었는데, 정말 원했던 변화입니다.

 

또 다른 변화는 전원인데요.

오즈모 모바일4는 짐벌 뼈대 부분을 올리고, 가이드를 장착한 핸드폰을 붙인다음 전원 버튼을 눌러야 작동이 시작됩니다.

그런데 오즈모 모바일6는 짐벌 뼈대만 올려도 바로 전원이 켜져서 작동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한층 간편해진 작동 메터니즘으로 뼈대 올리고, 핸드폰 붙인다음 캘리브레이션으로 갈 수 있게 되어 더 빨리 촬영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밖에도 휠이나 확대 축소 등의 다이얼, 표시창 등 조작부의 만듦새와 조작감도 더 좋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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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확인한 변화는 페어링인데요.

핸드폰 짐벌을 그냥 바로 사용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항상 사용하기 전에 캘리브레이션를 한 다음 사용을 합니다.

수평을 맞추는 작업을 꼭 해야하니까요.

그런데 캘리브레이션을 하기 위해서는 DJI앱에서 가능합니다.

이전 오즈모 모바일4는 핸드폰과 짐벌의 연결이 안되는 경우가 간혹 있었습니다.

오즈모 모바일6를 아직 많이 사용해본 것은 아니기 때문에 연결이 안되는 경우는 아직 확인이 불가능 하였지만 연결 속도는 모바일4에 비해서 더 빠르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이것은 순전히 제 느낌이기 때문에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ㅎㅎㅎ

 

마지막으로 기존 오즈모 모바일4에 비해서 오즈모 모바일6는 전체적인 짐벌의 크기가 작아졌습니다.

그립감도 더 좋아졌고, 한 손안에 들어온다는 느낌이 더 드는 것 같습니다.

크기를 최소화 하는 방식도 모바일4에 비해서 더 밀착되고, 소형화 되는 느낌인 것 같습니다.

 

실제 테스트 촬영을 해봤을 때, 오즈모 모바일4와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기존 모바일4를 사용할 때 방향 조이스틱을 사용하지 않는 경향이 있어서 몸이나 팔을 회전시켜서 촬영했었는데요.

오즈모 모바일6는 회전축 모터에 무리가 가는 것 같습니다.

글로 정확히 설명이 어렵긴 한데요...

팔을 일정 각도 이상으로 회전하면, 기기가 따라오다가 멈추고 영점으로 돌아갔습니다.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기존의 촬영 방식을 좀 고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핸드폰 짐벌이 지금 보다 더 나아질 수 있는 부분이 있을까....싶긴 한데요.

오즈모 모바일4도 4년 넘게 쓰면서 신제품으로 교체 해야할 이유를 전혀 못느꼈기 때문에 다시 한번 더 잃어버리지 않은 한 저는 오즈모 모바일6에서 멈추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ㅎㅎㅎ

핸드폰 짐벌을 구매할 예정이시라면, DJI 오즈모 모바일6을 적극 추천해드립니다.

 

DJI OM6 오즈모 모바일6 짐벌, 오즈모 모바일6(슬레이트 그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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