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U R Type
제주도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코스는 카페 투어겠죠.
워낙 뷰와 감성(분위기)의 콜라보레이션이 최적인 제주도 이기에 다양한 카페들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검색해서 유명한 카페를 찾아가는 것보다는 스벅내지는 동내에 있는 그냥 보통의 카페를 찾아가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제주도 여행에서 인스타나 블로그에 유명한 카페를 일부러 찾아가 보지는 않았습니다.
그렇게 서울로 돌아가는 날 이른 아침을 먹고, 공항으로 바로 가기에는 시간이 애매해서 가는 길에 카페를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제주도 카페들이 10시나 11시부터 영업을 하기에 이동하고 있었던 오전 9시에 오픈한 카페를 찾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거의 포기하고 한림 해안도로로 이동하던 중 우연히 오픈한 카페를 찾았는데요.
나중에 인터넷에서 보니 10시 오픈이었는데 제가 방문한 그 날만 일찍 오픈 하셨던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방문한 카페는 '카페 인어' 입니다.
주소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귀덕리 4173
https://goo.gl/maps/mj9pg6QjCZyXXYH76
제가 방문했던 시간이 비교적 오전의 이른시간이었기 때문에 손님이 저희 일행만 있어서 더 좋았을 수도 있습니다.ㅋㅋㅋ
옆집이 한창 공사중이어서 공사뷰로 찍을 수 밖에 없었지만 카페 건물과 주변 조경이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
여느 감성카페들에서 볼 수 있는 소품들도 보이구요.
주변의 야자수들과 카페 건물의 창들도 개방감 있어 보였습니다.
카페 내부에서 보면 더더욱 뷰에 감탄하게 되는데요.
내부는 전체 화이트톤과 나무 가구들이 잘 어울렸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카페의 화려한 조명 기구들보다 다운라이트로 들어가있는 조명이 깔끔해 보였습니다.ㅎㅎ
가격은 평균적인 금액보다 조금 높았지만 이 정도의 분위기와 뷰면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하귤 스무디를 주문했습니다.
제주도에 와서 주변에 하귤이 달려있는 것은 많이 봤지만 먹어보지 못해서 맛이 궁금했는데요.
참고로 하귤은 그냥 먹지는 못하고 청으로 담궈서 먹어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음료가 나오기를 기다리면서 카페 외부와 내부를 둘러봤습니다.
카페 외부 피아노 테이블 앞쪽에 있는 횡당보도를 건너면 미니 방파제?라고 해야 할까요.
해안가로 나갈 수 있는 길이 있어서 파도소리와 바다 구경하기에도 좋습니다.
위치는 최고인것 같네요.
주문한 음료인 하귤 스무디와 당근케이크가 나왔습니다.
케이크는 떡같은 식감으로 맛있었습니다.
하귤 스무디도 나쁘지는 않았는데요.
요커트 맛이 하귤맛을 덮는 느낌이어서 하귤맛이 더 느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하귤의 맛을 몰라서 이정도가 하귤을 먹기에 최선일 수도 있겠네요.ㅎㅎㅎ
케이크와 음료에 대한 사장님의 설명을 들으면서 추가적으로 말씀해주신 내용은...
tvN에서 방송한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 시즌2'를 여기 카페 인어에서 촬영했다고 하네요.
카페 한켠에 사인과 촬영 당시 사진이 있는 액자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인스타에 소문이 났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점심 전 후로 그리고 오후 시간되면 사람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이른 아침에 와봤으니 다음에 제주도에 오면 해질녘, 석양이 질때 와보고 싶네요.
제주도를 여행하신 다면 카페 인어를 꼭 방문해 보세요.
**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여행 > 한국'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백 카페 | '차호', 차와 커피 그리고 디저트의 완벽한 조합 (0) | 2022.09.22 |
---|---|
별내 맛집 | 양고기 참숯 화로구이 전문점, '라무진' 별내점 (0) | 2022.07.05 |
선정릉 맛집 | 오뚜기의 브랜드 경험 공간, 일명 오뚜기 식당 '롤리폴리 꼬또' (0) | 2022.05.12 |
잠실 맛집 | 스페인이 가고 싶을 때, 롯데타워 스페인 식당 '스페인 클럽' (0) | 2022.05.06 |
지금! 소곱창이 땡긴다~~그래서, 곱창남매! (0) | 2021.03.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