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U R Type
몇번 지나가기는 했지만 롯데타워를 들어가본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생각보다 큰 규모에 흡사 홍콩의 쇼핑몰을 온 듯한 느낌이었습니다.ㅋㅋㅋㅋ
쇼핑몰을 둘러보면 언제나 그럿듯이 '많은 음식점들 가운에 어디를 가볼까'....였는데요.
롯데타워 역시 유명한 고든 렘지 버거부터 해서 수많은 식당들이 있습니다.
그 많은 식당들 가운데서 가장 끌렸던 식당인데요.
바로 '스페인 클럽' 이라는 스페인 식당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스페인 여행을 인생 최고의 여행으로 꼽을 정도로 스페인의 모든 것을 좋아하는데요.
스페인 클럽을 지나가면서 풍기는 음식 냄세에 도저히 지나칠 수 없었습니다.
코너를 돌기전에 보이는 스페인 클럽 간판과 코너를 돌면 나타나는 식당 입구.
특이한 점은 식당 입구와 식당 주방이 함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입구부터 스페인 느낌이 제대로 느껴졌습니다.
하몽과 타일 형태 역시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 보던 그것들의 느낌을 주었습니다.
식당 입구에 있는 메뉴판은 음식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각 음식군별로 되어 있으면서도 메뉴도 눈에 잘 들어오네요.
내부는 아주 작은 편도 그리고 아주 큰 편도 아닌 중간 정도였습니다.
그러면 실제 메뉴판을 보실까요!
가격는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특히 셋트메뉴 구성과 가격이 좋았습니다.
방문했을 당시 일행이 저 포함해서 4명이어서 Tres Personas 셋트메뉴에 매운고추가 들어간 감바스 피칸테스와 샹그리아까지 주문했습니다.
기본적인 테이블 세팅입니다.
맛있는 샹그리아
아무래도 과일을 함께 우려낸 와인이어서 과일 맛이 강하면 처음에는 술처럼 안느껴지다가 갑자기 술기운이 확 오르는 경우가 있는데요.
술을 마시면 얼굴이 빨개지는데, 포르투갈 길거리에서 처음 샹그리아를 사먹고는 얼굴이 빨개진채로 돌아다녔던 기억이 납니다.ㅋㅋㅋ
여기 스페인 클럽의 샹그리아는 과일향과 맛이 너무 적절하게 느껴졌습니다.
기본 빵과 감바스 피칸떼
감바스는 정말 스페인을 생각나게 했습니다.
그리고 매운 고추가 들어가서 칼칼한 감바스가 저에게는 딱이었습니다.
부드러운 라자냐
치킨 스테이크와 샐러드
부드러우면서도 맛있게 구워진 치킨 스테이크였습니다.
함께 나온 올리브가 풍미를 더해주네요.
마지막으로 스페인의 대표 메뉴 빠에야 입니다.
해산물 빠에야인데요.
빠에야는 기대에 조금 못미쳤습니다.
쌀이 씹히는 맛은 조금 딱딱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스페인에서 경험한 빠에야가 너무 맛있었기도 했기 때문에 기대치가 높았던 것도 있었던거 같습니다.
롯데타워 스페인클럽에서 한끼를 하면서 스페인 여행을 다시 갈 수 있는 날이 어서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스페인이 생각날 때, 스페인이 가고 싶을 때 이곳 스페인 클럽에서 대리만족 해야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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