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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미국_라스베가스

라스베가스 스테이크 맛집!! '컷 바이 울프강 퍽'(Cut by Wolfgang Puck)

by keikhee 2023.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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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U R Type

라스베가스에서 가장 러셔리하게 먹어볼 수 있는 한끼가 뭐가 있을까요?

아마도 단번에 스테이크를 떠올릴 것 같습니다.

소보다는 돼지를 선호하지만 미국에 왔으니 스테이크 한번은 썰고 가야겠죠.

검색을 해보니 '라스베가스 3대 스테이크 집'이라는 포스팅을 보았고, 그중에서 숙소에서 가장 가까운 곳으로 정했습니다.

컷 바이 울프강 퍽(Cut by Wolfgang Puck)

위치는 3325 Las Vegas Blvd S, Las Vegas, NV 89109 미국 인데요.

 

숙소에서 얼마나 가깝길래 컷 바이 울프강 퍽(Cut by Wolfgang Puck)을 선택했냐~

그렇습니다!!

컷 바이 울프강 퍽(Cut by Wolfgang Puck)이 있는 팔라조 호텔이 숙소였기 때문에 1층에 3개 스테이크집 중 한 곳이 있는데 굳이 다른 곳으로 갈 필요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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컷 바이 울프강 퍽(Cut by Wolfgang Puck)은 팔라조 호텔 정문으로 들어오면 로비를 지나 안쪽으로 들어가서 또 다른 로비에 있었는데요.

호텔이 워낙 크긴 하지만 호텔 내부 1층에 있어서 금방 찾을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CUT만 보여서 조금 헤매기도 했는데요.

'바이(by)' 단어는 아예 잘 보이지도 않습니다.ㅋㅋㅋ

방문했을 당시가 한국은 코로나가 한창이었고, 미국은 감기 수준으로 생각하는 시기였는데도 내부에서 직원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습니다.

미리 예약을 하지 않고 방문을 했었지만 평일 저녁이었기 때문에 손님이 많지 않았고, 다행히도 친절한 안내와 함께 바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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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규모가 일단 엄청나게 컸습니다.

위압감이 들 정도로 말이죠.

그리고 약간의 드레스 코드를 맞춰야할 필요성도 느꼈습니다.

물론 입구컷을 당하지는 않지만 손님들 거의 대부분이 격식을 어느 정도 갖추었습니다.

각 테이블마다 전담 매니저? 웨이터?가 배정되는 시스템으로 자리에 앉으면, 잠시 후 배정된 직원이 테이블로 옵니다.

정말이지 빼곡하게 적혀있는 메뉴를 보고서 당장 드는 생각은 '아...나갈까?' 였습니다.ㅋㅋㅋㅋ

미국식 레스토랑 분위기가 적응이 쉽지 않았던거 같은데요.

심지어 배정받은 좌석마저 불편했습니다.

좌석과 테이블이 너무 가깝게 붙어있어서 답답하게 느껴질 정도였거든요.

일단 샐러드와 스테이크 세종류를 주문했습니다.

먼저 에피타이저처럼 보이는 빵과 스틱형 과자 소스가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스테이크보다 더 맛있....ㅠㅠㅋㅋㅋ

이어서 나온 제가 주문한 스테이크!

와!!! 너무 작아!!!ㅎㅎㅎㅎㅎ

세상에 진짜 스테이크만!! 나옵니다.ㅎㅎㅎㅎ

대충격~~

양도 너무 작고 게다가 너무 탄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그슬린 표면까지....

미듐웰던으로 주문했는데...이제 맞나? 싶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맘에든 나이프입니다.

나중에 혹시나 구매할까 싶어서 찍었습니다.ㅎㅎ

'정말 스테이크만 썰어먹고 가야하는 구나!'라고 생각할 때 같이 나온 소스입니다.

무슨 소스인지도 생각이 안나는데요.

그나마 만주벌판같은 접시에 덩그러니 놓여져 있는 스테이크를 위해 얹어 줄 수 있는게 있어서 보기에 아주 조금 먹음직 스러워졌습니다.

일행이 시킨 다른 스테이크는 크기가 괜찮았는데...

실패한 느낌ㅋㅋㅋㅋ

그러면 맛은???

음...아... 미국식 스테이크는 이런것인가??

겉은 퍽퍽했는데요.

그래도 속은 부드러웠습니다.

다른 스테이크들도 한점씩 맛보았는데,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역시 주문이 실패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 조그마한 덩어리는 10분 컷에 다 먹었습니다.

진짜 들어와서 착석하고 다 먹고 나가기까지 40분 정도 걸린 것 같네요.ㅎㅎ

이건 개인적인 성향이나 삶의 형태와도 좀 관련이 있겠지만 저하고는 좀 맞지 않는 분위기여서 그렇지 여유있게 담당자와 충분한 커뮤니케이션과 스테이크에 대한 기본 이해가 있으신 분들이라면 충분히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만한 장소라고 여겨집니다.

직원들의 응대는 정말로 친절했고, 대접받는 느낌이었습니다.

고알못이어서 고기의 질이나 굽기 등을 자세히 평가할 순 없지만 한국에서 경험해보지 못한 식감이었으며, 라스베가스를 여행한다면 한 번은 경험해보기 충분한 스테이크 식당인 것 같습니다.

다음에 라스베가스를 여행한다면 저는 고든램지 스테이크를 가볼까 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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