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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미국_라스베가스

아마존의 슈퍼마켓, 라스베가스 홀푸드 (Whole Foods Market)

by keikhee 2023.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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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U R Type

 

라스베가스에서 코리아타운의 슈퍼마켓은 가봤으니 미국 본토의 슈퍼마켓(대형마트)도 들러봐야겠죠.

대형 마트급은 시내에서 조금 벗어나야 하는데요.

저는 아마존에서 인수한 홀푸드 (Whole Foods Market)로 갔습니다.

위치는 다운타운에서 공항쪽 방향으로 가면 있는데요.

주소는 6689 S Las Vegas Blvd, Las Vegas, NV 89119 입니다.

 

아마 구글맵으로 홀푸드만 입력해도 나오고, 타운 스퀘어 쇼핑몰을 찍으셔고 나옵니다.

우버로 가실 때는 정확한 주소 입력이 어려우면 타운 스퀘어만 입력해도 될 것 같습니다.

타운스퀘어 입구 쪽에 홀푸드가 있으니까요.

땅 하나는 정말이지 너무 커서 입구에서 홀푸드까지도 차를 타야겠다는 생각이 들정도 입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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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스퀘어만해도 어마어마해서 몇군데만 돌아보고는 포기해 버렸습니다.

아! 여기 타운스퀘어에서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는데요.

바로 건너편(?), 건너편이라고 해도 한참을 가야 하지만 아무튼 건너편이 공항이기 때문에 랜딩하는 비행기들의 경로가 타운하우스 위로 설정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시간대가 맞을 경우 머리위로 비행기가 지나가는 진귀한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착륙하기 위해 머리위로 날아오는 비행기를 경험해본 적이 없어서 카메라를 킬 생각도 못했네요.

라스베가스의 이벤트를 경험(?!)한 후 홀푸드에 들어갔습니다.

타운스퀘어 입구로 들어오면 바로 왼편에 보이는 홀푸드 매장입니다.

음...겉으로 규모가 다 안보이기 때문에 한국의 이마트, 트레이더스, 코스트코 정도의 규모라고 생각했는데요.

안으로 들어가니까 어디가 끝인지 보이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한국의 대형마트들이 땅면적이 작아서 위로 올렸을 뿐이지 2-3층 짜리 이마트를 미국처럼 단층으로 했다면, 비슷한 규모겠네요.

이 때가 저녁 6시쯤이었는데, 사람들은 많지 않았습니다.

한국처럼 주말에 사람들이 몰리는 건지 모르겠지만 갔던 날이 평일이어서 한산했습니다.

앞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홀푸드 (Whole Foods Market)는 아마존(Amazon)이 2017년에 137억 달러에 인수한 식료품 체인입니다.

인수 이후 아마존(Amazon)온라인 주문 및 배송 시스템을 통합해서 고객이 아마존의 웹사이트나 앱을 통해 식료품을 주문하고 집 앞까지 배달되도록 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특히 프라임 회원은 2시간 내 무료 배송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하네요.
또 흥미로운 시스템은 "Just Walk Out"이라고 하는데, 쉽게 말해 계산원 없는 체크아웃 입니다.

고객은 매장에 들어와 필요한 것을 들고 계산을 위해 줄을 서지 않고 나갈 수 있데요.

시스템이 고객이 가져온 항목에 대해 고객의 아마존 계정에 자동으로 청구하는 것입니다.

굉장히 편리한 시스템으로 보였습니다.

라스베가스에 와서 원없이 먹은게 있다면 과일인데요.

홀푸드의 과일과 아채는 정말 신선해보였고, 실제로 구매한 후 먹었는데 신선했습니다.
홀푸드는 전통적으로 "유기농" 및 "로컬"에 초점을 맞춘 브랜드인데요.

아마존의 인수 후 배송시스템으로 인해 유기농과 로컬의 이미지가 좀 줄어든긴 했지만 한국에서 온 저한테는 유기농&로컬 그 자체로 보였습니다.

아마존의 홀푸드 인수에 대해서 말이 많았는데요.

인수이후 부진한 실적과 매출 감소 등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그치만 오프라인 대형마트의 한계를 아마존의 전자상거래 시스템으로 한 층 더 발전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멀리 내다보면 언제 또 전염병과 같은 세계적인 이슈가 생길지 모르고, 이미 온라인 식료품 쇼핑으로의 전환이 되었으며,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 가속화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점점 더 지속 가능하고 윤리적인 식품에 대한 수요를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점점 포스팅이 산으로 가고 있네요.ㅋㅋㅋ

단지 야채, 과일 코너만 둘러봤는데도, 입이 벌어질 정도로 놀랐습니다.

'이게 진짜 마켓이지!'라는 생각이 들었으니까요.

해산물 코너의 퀄리티도 상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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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와 육가공품들은 '역시 천조국!' 이라는 말이 나올만큼 다양했고, 가격도 저렴하게 느껴졌습니다.

지금은 좀 더 올랐겠지만 다양한 선택지가 있다는 것은 소비자, 고객 입장에서는 매우 좋으니까요.

매장에서 조리된 식품을 살 수 있었는데요.

사실 이 많은 음식들이 그날 다 팔리지 않으면 버려지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될 정도였습니다.

사진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샐러드 종류도 엄청 많았습니다.

서울에서도 일부 마트 매장에서 이러한 시스템으로 조리된 식품들을 구매할 수 있는 걸로 아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요리를 해서 먹는 것을 더 좋아하기 때문에 그다지 선호하지는 않지만 밀키트보다는 좋아보입니다.

콜드부르 종류도 너무 많다는...ㅎㅎㅎ

홀푸드를 나오면서 필요한 생필품 몇 가지와 과일들에 더해 훈제 치킨 한 마리를 사왔는데요.

역시 치킨은 한국 치킨이...ㅜㅜ

라스베가스 여행하시면서 레지던스나 에어비앤비 같이 조리가 가능한 숙소라면, 홀푸드에서 직접 사다가 조리해먹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현지 대형 마켓도 구경하고, 신선한 식품들도 골라서 먹을 수 있으니까요.

식당가서 비싼 음식값과 별로 대접도 못받은 것 같은데 삥뜯기는 것처럼 느껴지는 팁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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