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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소소한 관심사/집플릭스

넷플릭스 | 알타마르 선상의 살인자(Alta Mar) 캐릭터 및 시즌1 리뷰

by keikhee 2020.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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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U R Type


종이의 집을 재미있게 보면서 다른 스페인 드라마를 찾던 중 흥미로운 소재의 스페인 드라마를 찾아서 보게 되었습니다.

제목이 알타 마르:선상의 살인자 입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배(바르바라 데 브라간사)에서 일어나는 살인사건을 주제로한 스페인 드라마 입니다.

알타 마르(Alta Mar)라는 제목 말고 일부나라에서는 High Seas(하이 시즈)라는 제목도 있는 것 같습니다.



공해상에 있는 배(바르바라 데 브라간사)에서 일어나는 사건들, 게다가 살인 사건의 소재이기 때문에 배안의 모든 사람이 용의자이며 동시에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전제가 있습니다.

드라마의 주요 등장인물을 살펴볼까요? (시즌 1부터 3까지 나오는 캐릭터만)


캐릭터



에바 역(이바나 바케로/Ivana Baquero): 비야누에바 가문의 둘째 딸로 일어나는 모든 사건에 관여하는 오지랖의 끝판왕으로 자기 주장도 아주 강한 여성으로 나옵니다. 죽음의 위협도 많이 경험하고,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나가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습니다. 거의 코난급으로 에바가 있는 곳에는 살인사건 또는 사고가 일어난다고 보면 됩니다. 하지만 가족에 대한 애정, 특히 언니에 대한 애정이 강하고 인도주의적인 성향이 강하다. 에바의 그러한 성향으로 인해 사건이 시작하기도 하지만 이러한 에바의 성향은 니콜라스로하여금 에바에게 강하게 이끌리게 한다.



카롤리나 역(알레한드라 오니에바/Alejandra Onieva): 비야누에바 가문의 첫째 딸이자 선주인 파브레가스 가의 며느리이다. 동생 에바와 함께 배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사고를 파해치고 진상을 알아내기 위해 노력하지만 멘탈이 약해 피해자가 되거나 범인들에게 동화되기도 한다. 오히려 동생인 에바가 언니다움을 보여서 동생같은 언니의 모습을 보여준다. 선주인 페르난도와 약혼이 예정되어 있다. 



니콜라스 바스케스 역(존 코르타자레나/Jon Kortajarena):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까지 운항하는 배인 바르바라 데 브라간사의 일등 항해사로 극중에서는 백마탄 왕자님이자 해결사, 키다리 아저씨 등등 가장 멋있게 나오는 인물이다. 에바와 사랑에 빠지지만 아픈 과거를 가지고 있다. 에바를 도와서 사건들을 해결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반하지 않을 수가 없는 인물이다. 때문에 에바도 니콜라스에게 호감을 느낄 수 밖에 없다. 실제로도 너무 잘생겼다. 


너무 잘 어울림



페르난도 파브레가스 역(엘로이 아조린/Eloy Azorín): 사건의 무대인 배, 바르바라 데 브라간사의 선주이며, 카롤리나의 약혼자이자 에바의 형부이다. 혈육으로는 여동생인 나탈리아가 있다.카롤리나에게 숨기는 것이 많은 약혼자인데, 특히나 선박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들과 관련해 숨기는 점들이 많다. 믿음직스러운 인물은 아니지만 악의적인 캐릭터는 아니다. 



나탈리아 파브레가스 역(나탈리아 로드리게스/Natalia Rodríguez): 페르난도의 여동생이자 극중에서 바르바라 대 브라간사의 주주가 된다. 오랫동안 가정폭력을 겪어오다가 극중에서 삶의 변화를 선택하고 그 일로 인해 자신의 안위를 위해서 위험한 거래도 마다하지 않는다. 



산티아고 아기레 역(에두아르도 블랑코/Eduardo Blanco): 바르바라 대 브라간사의 선장이다. 극에서 가장 먼저 등장하긴 하는데, 선장으로서 유약한 모습을 보여서 자주 감금된다. 니콜라스를 어렸을 때부터 봐왔고, 그에 더해 일등 항해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준 마음씨 착한 할아버지이기도 하다. 때문에 니콜라스와 신뢰관계가 두텁다.



피에르 역(다니엘 룬드/Daniel Ludhn): 바르바라 대 브라간사의 이등항해사로 니콜라의 친구이기도 하다. 극중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나름 흑화되는 인물이다. 하지만 극중에서의 영향력이나 임팩트는 거의 없다.



페드로 비야누에바 역(호세 사크리스탄/José Sacristán): 카롤리나와 에바의 삼촌이다. 자매에게 진실을 말해주는데 주저하며, 오히려 혼란을 가중시킨다. 시즌이 진행될 수록 존재감은 미미해 진다.



디마스 고메즈 역(이그나시오 몬테스/Ignacio Montes): 부자집의 하인이며, 비야누에바 가문의 하녀인 베로니카를 좋아한다.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얻기 위한 노력의 결과가 실패로 돌아가기도 하지만 베로니카 앞에서는 쿨한 모습을 보여준다.



베로니카 데 가르시아 역(베고냐 바르가스/Begoña Vargas): 엄마와 함께 비야누에바 가문의 하녀로 일한다. 카롤리나와 에바는 하녀이지만 베로니카를 존중심있게 대해준다. 하녀 신분에 불만을 가지고 있으며 신분상승을 꿈꾼다. 그래서 자신을 좋아하는 디마스를 외면한다.



시즌 1 줄거리


1화: 새로운 삶을 찾아 브라질로 떠나는 카롤리나와 에바.

자매 앞에 누군가에게 쫓기는 여자가 나타나고 자매는 그 여자를 몰래 배에 태운다.

하지만 그날 밤 배에서는 그 수상한 여자와 관련해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


2화: 페르난도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 혼자 힘으로 증거를 찾아나선 에바.

그녀의 노력이 무색하게도 수사는 순조롭게 진행되지만 일등항해사인 니콜라스는 뭔가 의심스러움을 느낀다.


3화: 아버지와 삼촌이 함께 찍은 사진에 그녀가 있다.

이제까지 일어난 일들이 모두 우연이 아님을 느끼게 된 자매는 아버지의 유품에서 단서를 찾기 위해 노력한다.


4화: 아버지에게 자매가 모르는 비밀이 있다.

누구를 믿어야 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칼로리나는 진실을 알아내고자 한다.

한편 선장은 선로를 바꾸는데, 배는 폭풍을 향해 나가기 시작한다.


5화: 폭풍으로 흔들리는 배 안, 총상을 입은 니콜라스가 수술을 받는다.

카롤리나와 에바는 삼촌을 의심하면서 덫을 놓는다.

아버지가 숨긴 필름의 행방을 알기 어렵다.


6화: 서로 다른 세상에 살던 두 여자는 이제 같은 비밀을 공유하게 된다.

차츰 퍼즐을 맞춰나가는 자매.

전쟁 중에 삼촌은 과연 무슨 짓을 저지른 것일까?


7화: 로하스 선생의 계략으로 카롤리나가 위기에 처한다.

아무도 모르게 그의 요구를 들어줘야 하는 에바.

피에르의 의심으로 궁지에 몰리자 클라라는 극도의 불안함을 느끼며나탈리아를 찾아간다.


8화: 카롤리나의 결혼식 날, 페드로는 니콜라스에게 뜻밖의 사실을 고백한다.

진실이 아직 드러나지 않은채 바렐라는 클라라와 나탈리아의 주위를 맴돌며 그들을 압박한다.


수많은 떡밥들과 여러 사건들의 뒤 섞임이 조금은 부자연스러운 부분도 있지만 그래도 전개 과정은 나쁘지 않습니다.

워낙 탄탄한 스토리의 구성을 보여주는 종이의 집에 비하면 부족한 부분이 많이 있지만 밀실 살인사건 장소라고 할 수 있는 배에서 일어나는 살인과 사건들의 요소를 흥미롭게 표현한 것 같습니다.

결국 아버지가 나쁜놈이었음을 두 자매가 밝혀내는 안타까운 가족사를 보여주는 시즌 1이지만 나름대로의 반전과 인물들 간의 감정연기는 (조금의 오버나 빈 곳이 보이긴 하지만) 나름 좋았습니다. 

청소년 관람불가인 등급에 비해 선정적인 요소나 살인등의 폭력적인 부분이 노골적이지도 잔인하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15세 정도가 어울릴 정도로 선정성, 폭력성은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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