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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소소한 관심사/집플릭스

넷플릭스 | 알타마르 선상의 살인자(Alta Mar) 시즌3 리뷰

by keikhee 2020.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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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U R Type


결국 여기까지 보고야 말았습니다.

이미 지난 두 차례에 걸쳐 알타 마르:선상의 살인자 시즌1과 시즌2를 포스팅했는데요.

시즌2에서는 완벽한 마무리가 아니라 시즌3를 의미하는 뉘앙스를 풀풀 풍기고 마무리 됐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시즌2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합니다.

그만큼 시즌3는 뜨뜨미지근한, 이도저도 아닌 얘기가 되버렸습니다.

그래서인지 시즌3는 총 6화로 후다닥~ 종영을 하게 됩니다.

가장 충격적인 니콜라스의 죽음과 함께...말이죠.ㅠㅠ



시즌3의 메인 이미지는 좀 초라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이제는 에바뒤로 밀려난 등장인물들.

선장님이랑 다들 어디로 갔나요?


알타마르 선상의 살인자 시즌3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멕시코로 항해를 위해 여객선(바르바라 데 브라간사)에 탑승하기 전의 장면부터 시작합니다.

시즌3에 새로 등장하는 인물가운데는



영국 정보부 비밀 요원 파비오입니다.

작가로서 책을 출간한 에바는 서점에서 자신의 책을 보던 중 파비오로부터 에바의 협조가 필요하다는 부탁들 받게됩니다.

바로 여객선에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가진 범죄자가 타고 있다는 것이었는데요.

뭐 시기가 시기인만큼 코로나 이슈의 전개를 가지고 가는 것 같습니다.

에바의 성격도 알고 있을테고, 에바의 가정적 배경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비밀요원 파비오의 접근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극이 진행되면 진행될 수록 무능한 정보부 비밀요원의 업무능력과 많은 부분을 에바에게 의존하려는 성향까지 바이러스와 이를 쫒는 비밀요원이라는 요소를 잘 사용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 다음으로 뭔가 있을 것 같았던 니콜라스의 와이프 샹탈입니다.

시즌1과 시즌2에서 샹탈은 수용소에 갖혀서 죽은 줄로만 알고 있었던 인물이었지만 생존소식을 알게 되죠.

그리고 시즌2가 끝나면서 니콜라스는 항구에서 샹탈을 만나게 됩니다.

시즌3에서 함께 승선하며 샹탈과 에바사이에 니콜라스가 어떤 포지션을 잡을지 궁금했습니다.

하지만 니콜라스는 다른 선원들의 계략으로 카롤리나가 구매한 화물선의 선장으로 가게되고, 여객선에서 에바와 샹탈은 멋쩍은 만남을 갖게 됩니다.


시즌 3 줄거리


1화: 다시 멕시코로 항해를 앞둔 에바에세 영국 정보부 비밀 요원이 접근합니다.

승객 중 위험한 바이러스를 소지한 자가 있어서 그 자를 잡도록 도와달라는 것인데요.

비밀 요원은 배가 출항하기 전에 일이 마무리 될 것이라고 했지만 순조롭지만은 않습니다.

결국 배는 출항하게 되고 바이러스를 가진 사람을 밝히는 일을 점점 꼬여만 갑니다.


2화: 바이러스와 함께 그것을 가진 범죄자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에바와 파비오.

이 때 선상에서는 끔찍한 사전이 일어나게 되고, 유일한 목격자는 입을 다물고 있습니다.

작전에 위험이 따르자 파비오는 에바에게 손을 떼라며 당부하지만 그 사이 카롤리나가 사전의 중심으로 휘말려버리게 됩니다.

(카롤리나는 시즌3에서 역시 민폐 캐릭으로 가는 것 같습니다만 그래도 1인 2역을 훌륭하게 소화해냈네요.)


3화: 또 다시 사건이 터지게 되고 공교롭게도 사건과 밀접하게 관련된 인물로 에베가 지목됩니다.

에바를 향한 의혹의 시선이 불거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에바는 어떤 해명도 할 수 없습니다.

파비오는 카롤리나를 불신하고, 선장은 이상증세를 보이며, 승무원들은 선장의 상태를 우려하기 시작합니다.


4화: 수사선상에 비밀 요원인 파비오가 오르게 되자 에바는 구금중인 파비오를 대신해 스티브의 사진을 찾으려고 고군분투 합니다.

카르멘의 인질은 목숨을 건 탈출을 시도하고, 선장의 상태 악화로 니콜라스를 대신해 들어온 1등 항해사와 선원들은 배의 지휘권을 갖기 위해 본격적으로 계획을 실행합니다.  


5화: 선장을 감금한 후 배의 지휘권을 갖게 된 1등 항해사는 배의 항로를 변경하고, 그 뒤를 따르던 화물선의 선장인 니콜라스는 뭔가 이상함을 느껴 상황파악에 나섭니다.

카르멘의 동행인에게서 이상한 점을 발견한 베로니카는 에바를 찾아서 자신이 알고 있는 점들을 얘기합니다.

결국 카롤리나의 정체를 알게된 에바.


6화: 결국 바이러스는 배 안에서 퍼지기 시작했고, 많은 사람들이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시작합니다.

누구도 안전하지 않는 배는 거대한 무덤이 되어가고 있고, 백신을 찾기위한 힘겨운 시간이 지속됩니다.

하지만 문제는 바이러스로 끝이 아니라 바다에 수장될 수 있는 급박한 상황까지 치닫게 됩니다.

과연 생존할 수 있을까요?


시즌3 6화를 보면서 정말 충격적인 것은 니콜라스의 죽음이었습니다.

배의 위험을 인지하고 에바를 위해 선장님을 위해 배를 위해 샹탈을 위해(?) 선박 건너뛰기를 했지만 안타깝게도 죽음을 맞이합니다.

정말 니콜라스의 죽음이 최선이었는지는...아~~~~~

그리고 니콜라스의 죽음을 애써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에바...ㅠㅠ

작가의 동력은 정말 시즌 2 중반까지였나봅니다.

알타마르 선상의 살인자에 대한 좋은 기억만 가지시길 원한다면 시즌3는 미뤄두시기를 바랍니다.





아~~~니콜라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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