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 로스트 인 스페이스 (Lost In Space) 시즌3 리뷰

It's U R Type

 

Family, Danger!

가족, 위험!

로봇들의 습격을 피해 레졸루트 호의 부모들은 아이들과 떨어지게 되었고,

알파 센타우리까지 안전하게 갈 수 있을지의 여부도 알 수 없는 상황.

아이들만 있는 이 행성에서 로봇의 기원을 알 수 있는 단서를 찾은 윌.

윌이 로봇을 친구로 만들 수 있었던 방법까지~

로빈슨 가족의 여정은 해피엔딩을 이룰 수 있을까요? 

지난 2019년 12월에 공개된 시즌 2이후 2년 만에 돌아온,

그리고 마지막 시즌인 로스트 인 스페이스가 시즌3를 완주 했습니다.

 

주의: 아래의 내용에는 줄거리와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번에 공개 된 로스트 인 스페이스 시즌3는 총 8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본 줄거리와 주요 등장인물, 시즌 1과 시즌 2의 내용은 앞선 올린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아래 이미지 클릭!!)

 

 

역시나 우주 소재는 흥미롭고 재미있습니다.

중간중간 개연성이 부족한 부분도 있지만 이정도면 개인적으로 만족합니다.

아무래도 시즌2 이후 2년 가까이의 시간이 흘렀기 때문에 등장인물, 그 중에서도

아이들의 성장이 눈에 띄었습니다.

특히, 윌!!!

페니도 많이 성장했지만 막내 윌의 성장은 진짜 폭풍이라고 할 수 있네요.

위의 시즌 1,2 때와 비교해보면 더더욱 아래의 시즌3에서 윌은 더이상

메카 덕후의 아이가 아닙니다.

그리고 사춘기의 과정을 겪고 있는지 지가 뭔가를 책임지려고 하는 모습도 보여줍니다.

 

주의: 아래의 내용에는 줄거리와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시즌 3는 오래전 연락이 두절되어 실종상태에 있던 우주선을 수색하는 주디의 모습으로 시작합니다.

레졸루트에서 함께 나온 아이들과 임무에 나선지 1년의 시간이 흐르고,(아니 1년 만에 윌은 얼마를 큰거야~ㅋㅋ)

주디와 페니, 윌은 잠시 머물고 있는 행성에서 알파 센타우리에 가는 데 필요한 티타늄 광석을 모으고 있습니다.

세 명 모두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고 있고, 게다가 세명의 감정기복을 조율해줄 부모들 마져 없는 상황에서

1년이란 시간은 서로의 관계를 소원하게 만들기 충분한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고난은 이들의 끈끈한 형제애를 다시금 불타오르게 만드는 계기가 됩니다.

그리고 윌은 혼자만의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주디가 자신의 친아버지인 그랜트 캘리를 찾으러 간 사이에 페니와 윌은 거주하고 있는 행성에서 미스테리한 터널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겁도 없이 터널 여기 저기를 살펴보면서 로봇과 관련된 단서들을 살펴봅니다.

한편, 수 광년 떨어진 곳에서 부모들은 부족해져가는 자원으로 더 이상 버티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을 만나야 하기 떄문에 유일한 방법인 두외로의 잔해을 구하러 모린과 존, 그리고 돈이 나섭니다. 

로봇엔진을 훔칠 계획을 세우는 모린과 존, 이곳에서 마주한 허수아비는 이들을 돕기 위해 나서지만 이것은 함정일지도?? 모릅니다.

주디의 도움으로 오랜 냉동수면 상태에서 깨어난 캘리, 자신의 딸인지 한 번에 알아보지 못하고, 아직 냉동 수면 상태에 있는 다른 우주인들과 함께 캠프로 돌아옵니다.

하지만 캠프에서 보이지 않는 윌, 윌은 계속 동굴을 살펴보고 있었고 동굴 안에 만들어진 외계도시와 그 안에서 충격적인 것을 발견합니다.

모린 일행은 로봇엔진을 가져오는데 실패하고 허수아비는 두외로에게 잡힙니다.

이제 부모들의 위치가 로봇들에게 알려지게 되고, 로봇들이 알파 센타우리의 위치를 알 수 없도록 우주선 내의 모든 증거를 파괴합니다.

죽어가는 허수아비와 연결된 로봇을 통해 삼남매는 엄마와 통신을 할 수 있게 되지만 주디와 페니 그리고 윌은 두외로에게서 불길한 메시지를 받습니다.

늪지대 같은 행성에 불시착한 로빈슨 가족 일행은 각각 다른 위기 상황에 봉착하게 됩니다.

하지만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위기를 탈출하고 일행은 다시 모입니다.

두외로를 마주친 이야기를 들여주는 돈.

그 말에 로빈슨 가족은 섬뜩한 사실을 깨닫고, 불안감에 휩싸입니다.

윌은 가족들의 시선에서 벗어나 몰래 빠져나오고 혼자서 위험을 짊어지려는 각오롸 함께 위험한 임무를 시작합니다.

알파 센타우리에 도착한 로빈슨 가족은 다른 이주민들에게 로봇의 공격을 경고하고, 숨은 방어 시스템을 가동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페니는 자신의 내면을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용기를 내어 행동합니다.

알파 센타우리를 지키기 위해 전투가 시작되었고, 로빈슨 가족과 친구들은 모든 것을 걸고 싸웁니다.

과연 이들은 두외로의 공격을 물리치고 알파 센타우리에서의 행복한 삶을 영위해 나갈 수 있을까요?

 

중간중간 약간의 반전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도 있었고, 흥미로운 장면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즌 1과 시즌 2에 비해 행성에 대한 묘사 부분은 조금 아쉬운 것 같습니다.

그리고 로봇이 윌을 위해 자신을 희생했을 때는 조금 슬프기까지 했네요.

아쉬움까지는 남지 않지만 그래도 의미있는 결말을 맺으며, 아름답게 시리즈를 마무리한 것 같습니다.

아직 로스트 인 스페이스를 보지 않으셨거나 시즌 3를 기다리셨던 분들은 정주행 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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