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U R Type
캠핑장비의 욕심은 끝이없는데...
밀린 카드값을 일단 값고 사보자는 생각으로 버티고 버텨왔던 헬리녹스 야침이었습니다.
하지만...
하지만...
하지만...
헬리녹스 홈페이지에 걸린 팝업을 보는 순간 밀린 카드값은 무이자 할부니까 괜찮다는
합리화와 동시에 결제가 마려워졌습니다.
그래서 구매하게 된 헬리녹스(Helinox) 코트원 컨버터블과 인슐레이티드 패드!
사실 처음부터 두 개를 살 생각은 아니었습니다.
원래는 코트원 컨버터블 인슐레이티드만 구매하려고 했었죠.
구매를 위해 사이트를 둘어보던 중
'응? 조금만 더(5만원) 보태면 두 가지 버전으로 사용할 수 있겠는데?'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코트원 컨버터블 인슐레이티드의 가격은 51만원입니다.
하지만 코트원 컨버터블과 인슐레이티드 패드를 함께 사면 56만원입니다.
그리고 제가 봤을 때 코트원 패드만은 따로 판매를 안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두 제품은 같은 프레임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코트원 컨버터블 인슐레이티드 하나를 구매하는 가격에 5만원만 더 주면 두 종류의 패드를 모두 가질 수 있다'는 나름 합리적인 소비라는 생각이 굳혀졌습니다.
그래서 고민은 배송만 늦출뿐! 바로 결제에 돌입했습니다.
헬리녹스 제품 답게 생각보다 가볍고 작습니다.
밑에 길이가 긴 제품이 인슐레이티드 패드(프레임 미포함)인데요.
아무래도 공기 충전을 하는 제품이라서 두껍고 크기가 있습니다.
자충패드만 들어있기 때문에 패키징은 매우 얇습니다.
그리고 프레임을 함께 넣어보지는 않았는데요.
빡빡하긴 하겠지만 들어갈 것 같습니다.
코트원 컨버터블은 뭐 워낙 유명하기 때문에 말이 필요없겠네요.
자충패드부터 펴봤습니다.
사진에 보일지 모르겠지만 한 쪽은 바람을 넣는 곳,
다른 쪽은 바람이 빠지는 곳입니다.
입으로 공기를 불어넣어도 되지만 입김으로 인한 내부 오염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에 외부 장치를 사용했습니다.
자충매트에 사용하기 간편한 소형 펌프인데요.
많은 분들이 사용하고 있는 플렉스테일 기어 펌프, 일명 맥스펌프2 입니다.
케이스를 보고 잘 못온줄 알았습니다.
크기가 이렇게 작다고??? 이걸로 가능할까???
일단 제품설명서부터 찍어놓고...
구성품은 펌프본체, 공기입구 크기별로 사용할 아답터, 파우치, 충전케이블이 전부입니다.
버튼 구성도 간단합니다.
위에 선풍기 날개 모양이 작동버튼이고, 아래는 후레시 버튼입니다.
밝기도 엄청 밝습니다.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겠네요.
위쪽에는 고리에 걸 수 있도록 손잡이가 있어서 매트 충전 후 넣어놓는 것이 아니라 텐트나 타프 안에 조명으로 걸어놓으면 될 것 같습니다.
캠핑용 조명을 샀는데 에어펌프가 따라온 느낌이네요~ㅋㅋㅋㅋ
충전은 USB-C타입 입니다.
이제는 집에 USB-C타입 케이블이 너무 많아서 버려야할 정도네요.ㅎㅎ
그러면 충전 능력은 어떨까요?
작은 녀석이 엄청 강합니다.
이정도의 자충매트는 금방 땡땡하게 만들어버리네요.
누웠을 때도 짱짱함이 느껴집니다.
펌프도 성능이 좋고, 공기가 빵빵하게 채워진 인슐레이티드 패드도 좋습니다.
이것만 있으면 자충매트를 별도로 안사도 되겠네요.
그리고 프레임 없이 바닥에서 자게 될 경우에는 인슐레이티드 패드만 사용도 가능하기 때문에 활용성도 좋은것 같습니다.
코트원 컨버터블도 설치해봐야겠죠!!
패드만은 그냥 천 느낌입니다.
프레임을 설치하니까 엄청 짱짱해지는데요.
개인적으로 야침에 누웠을 때의 느낌은 인슐레이티드 보다는 코트원 컨버터블이 더 좋았습니다.
하지만 바닥에서 냉기가 올라오기 때문에 단독으로는 어렵고 침낭정도는 꼭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두 가지 야침 모두 가져가봐서 사용해봐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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