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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포르투갈

[포르투갈 관광지] 신트라-(2) 헤갈레이라 별장(Quinta da Regaleira) (feat. 호텔 티볼리 팔라시오 드 세테아이스)

by keikhee 2020.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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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트라에서 신트라 궁전만 보고 가기에는 아쉽습니다.

신트라 궁전에서 멀지 않은 

헤갈레이라 별장으로 이동합니다.



포르투갈어로 

‘킨타다헤갈레이라(Quinta da Regaleira)’라고 하는데요,

별장을 보면 오래전에 건축된 것처럼

보이지만 20세기 초에 세워졌다고 합니다.

헤갈레이라 별장 역시 페나궁(Palácio da Pena) 등과 함께

신트라의 문화경관(Cultural Landscape of Sintra)에 

포함되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헤갈레이라 별장은 

헤갈레이라 궁(Palácio da Regaleira)이라고도 불리기도 하고,

설립자인 카르발류 몬테이루(António Augusto de Carvalho Monteiro)의

별명에서 비롯된 백만장자 몬테이루의 궁전(Palácio do Monteiro dos Milhões)’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고 합니다.


그러면 왜 헤갈레이라 별장일까요?

원래 이곳이 헤갈레이라 자작부인의 소유지였던 것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커피와 보석 등을 수출해서 큰 부자가 된

브라질 출신의 카르발류 몬테이루라는 사람이

이 땅을 사들였고, 1904년 이탈리아 출신의

건축가인 루이지 마니니(Luigi Manini)에게 

건축을 맡겨서 1910년에 완공되었다고 합니다. 

그 이후로 여러 차례 소유주가 바뀌었고, 

1997년에 신트라 시에서 인수하면서 공개되었습니다.


별장건물 외에도 예배당이나 자연 동굴과 

인공 구조물이 혼합된 우물과 연못, 정원 등으로

이루어져 있고 각각에는

연금술이나 성전기사단, 장미십자회 등과 

관련된 상징과 장식들을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신트라 헤갈레이라 별장(Quinta da Regaleira)의 위치는

R. Barbosa du Bocage 5, 2710-567 Sintra, 포르투갈 입니다.



헤갈레이라 별장은 입장료가 있는 유료 관광지 입니다.

5세 이하 유아나 80세 이상의 고령자는 무료인것 같습니다.



헤갈레이라 별장 가는 길의 골목이 보입니다.

미로의 정원으로 들어갈 것 같은 길이네요.




나무와 숲이 우거져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별장보다 나이가 더 많아 보이는 나무입니다.














지하 세계 던전으로 들어가는 입구 같습니다.





던전은 습한 공기와 어둠이 가득합니다.




멀리 무어인의 성이 보입니다.















헤갈레이라 별장을 나오면 

바로 옆에 호텔이 있습니다.

호텔 티볼리 팔라시오 드 세테아이스(Hotel Tivoli Palácio de Seteais)인데요.

여기에 숙박한 것은 아니지만 정원의 분위기에 이끌려

개방된 문으로 들어가봤습니다.







호텔 중앙에 멋있는 사진 스팟도 있습니다.


호텔 티볼리 팔라시오 드 세테아이스는 5성급 호텔로,

룸은 무어성과 페나 궁전의 전망이고,

수영장, 테니스장, 승마 센터 등의 편의 시설을

갖춘 고급호텔이네요.


이렇게 헤갈레이라 별장에 발도장을 찍었습니다.

전체 별장과 공원을 세세하게 둘러보려면

반나절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아직 보수중인 곳도 있었구요.

헤갈레이라 별장은 신트라를 관광하며,

가장 인상적이고 기억에 남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별장과 주변 경관의 모습이 분위기 있고,

헤갈레이라 별장이라는 주제의 수채화를

눈에 담아가는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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