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맛집] 신트라-(3) Bacalhau na Vila(바칼라우 나 빌라)

It's U R Type

신트라에서의 한끼.

이번에는 구글 검색도 아니하고,

맛집 검색도 아니하고,

평점도 보이 않고,

무작정 발걸음이 이끄는 집으로 

가기로 정했습니다.

그렇게 발걸음을 재촉해서 신트라 궁전 앞 골목길로

 조금만 올라오면 찾을 수 있는 음식점

 'Bacalhau na Vila'(바칼라우 나 빌라) 입니다.

파란색의 아웃테리어가 인상적입니다.

바닷가 마을에 온것 같기도하고, 

그리스의 휴양도시에 와 있는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위치는 Arco do Terreirinho 3, 2710-623 Sintra, 포르투갈 입니다.

(2020년 4월 현재, 이 식당은 폐업했습니다.)

신트라 궁전 옆의 빵집을 지나

관광객들이 일제히 향하는 골목길로 발걸음을 재촉하고

여러 관광용품점들의 유혹을 뿌리치고

그래도 분위기가 느껴지는 상점들을 지나다 보면

계단 위로 오늘 방문할 음식점.

Bacalhau na Vila(바칼라우 나 빌라)가 나옵니다.

자리를 안내받고 한국어 메뉴판은 

당연히 없기 때문에 영어 메뉴판을 받았습니다.

기본 테이블 셋팅입니다.

아웃테리어와 동일하게 

블루 계열로 디자인 하였습니다.

문어요리, 타파스, 스테이크 등을 주문했습니다.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가게 이름의 

Bacalhau(바칼라우)는 한국어로 

대구(생선)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이 음식점은 한국어로 '대구의 마을' 

정도로 해석하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의미를 모른채 들어갔기 때문에 

대구요리 전문식당에서 테이블에 대구는 없었습니다.

대구는 주문하지 않았지만 매우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맛도 훌륭하고, 직원들의 응대도 좋았습니다.

골목길을 따라 걸어 내려오면서 

아까 허기진 배로 하눈 팔지 않았던 

기념품과 소품 가게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어느 집 앞의 아웃테리어가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