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맛집 | 짬뽕 전문점, 태성각 짬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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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으로 얼큰한 짬뽕 맛집! 태백 태성각 

짬뽕은 못참죠.

한 때 전국의 짬뽕만 먹으러 다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 적도 있는데요.

최근에 짬뽕만을 컨텐츠로 하는 유튜버를 보니까 좀 부럽더라구요.ㅎㅎ

일 년에 3~4번은 태백으로 여행을 가는데, 태백은 예전에 광산으로 발달했던 동네여서 그런지 음식들의 간이 좀 쎈편입니다.

저마다 조금씩 특색있는 중국집들 중에서 개취의 짬뽕 맛집을 찾았습니다.

 

태성각 짬뽕

주소는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 문화로 14

연락처는 033-552-1139

영업시간은 월~금 11:00 ~ 17:30, 토 11:00 ~ 14:30, 브레이크 타임 14:30 ~ 16:00, 일요일 휴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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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 이름에는 태성각 짬뽕으로 되어 있지만 인터넷에는 태성각으로만 나오네요.

 

상단 정보에도 작성하였지만 영업시간이 짧은 편입니다.

점심장사를 주로 한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기본적인 반찬(?)이라고 할 수 있는 단무지와 양파, 춘장은 셀프입니다.

눈치 안보고 가져갈 수 있습니다.ㅋㅋ

 

메뉴는 정말로 간단합니다.

짜장면, 짬뽕, 짬뽕밥, 군만두, 공기밥, 술도 소주만 있네요.

손님들 대부분 짬뽕과 군만두를 주문합니다.

짜장면 드시는 분은 보이질 않았습니다.

 

테이블도 많은 편인데요.

배달은 하지 않더라구요.

대신 포장해가는 손님은 더러 있었습니다.

점심시간에는 손님들이 많아서 대기를 해야 합니다.

 

주방은 잘 보였고, 깔끔해보였습니다.

주문 즉시 조리하는 형태여서 메뉴가 나오는데 조금 기다려야 합니다.

하지만 오래 기다리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직원분들이 많이 친절하지는 않습니다.

서울 도심의 서비스 마인드를 기대하신다면 실망하실 수도 있습니다.ㅎㅎ;;;

음식에만 집중하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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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뽕은 해산물, 특히 굴이 많이 들어 있었습니다.

이게 계절마다 다를 것 같은데요.

방문했을 때가 굴철이어서 다른 시기에도 먹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국물 베이스는 고기와 야채의 중간정도 인것 같았습니다.

그렇다고 국물에 고기가 들어있지는 않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고기 베이스 짬뽕은 텁텁해서 좋아하지 않는데, 여기 태백 태성각 짬뽕은 아주 텁텁함이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깔끔하게 느껴졌습니다.

 

주문 즉시 바로 만들기에 면발은 뭐 쫀쫀한데요.

국물이 면에 스며들지는 않아서 조금은 따로 노는 느낌이긴 했습니다.

무엇보다 진짜 얼큰합니다.

혀가 얼얼할 정도의 매움은 아니지만 머리의 땀구멍이 열릴 정도의 칼칼함입니다.

인위적인 매운 양념을 사용하지 않은 느낌이예요.

군만두도 주문해 봤는데요.

당면이 꽉 차있는 일반적인 군만두로 짬뽕 국물과 아주 잘 어울리네요.

 

태백에 중국집을 찾아보면 정말 많은데요.

모든 중국집을 다 가본 것은 아니었지만 개인적으로 먹어봤던 짬뽕 중에서는 손가락안에 들어갈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아무래도 계절상 굴이 들어가서 특히 더 시원했던 것 같은데요.

다 먹은 후 땀구멍이 열려서 개운한 느낌까지 들 정도였습니다.

진한 짬뽕 맛집을 태백에서 찾으신다면 태성각을 한 번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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