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U R Type
라디오를 즐겨들었던 세대였기에 추억은 있지만 이제는 잘 사용하지 않는 기기가 바로 라디오인것 같습니다.
라디오를 듣고 싶다면 굳이 라디오를 사서 듣기 보다는 인터넷으로 충분히 들을 수 있기 때문에 대형마트의 전자제품을 둘러봐도 라디오는 쉽게 눈에 띄지 않습니다.
다시는 라디오를 구매하지 않을 것 같은 삶이었는데, 최근 재난배낭을 만들면서 구비 리스트 중에 라디오가 있는 것을 봤습니다.
물론 일반 라디오(건전지로 작동)도 구매할 수 있지만 품목의 성격이 재난대비이기 때문에 코드나 건전지 작동 방식이 아닌 자가발전으로 작동이 가능한 라디오를 알아봤습니다.
각 쇼핑몰에는 다양한 자가발전 라디오가 있는데요.단지 라디오 기능에 그치지 않고, 부가기능들이 더 두드러져 보일 정도였습니다.그리고 하나같이 거의 중국산 저 퀄리티의 제품들으로 보여서 과연 재난시 제대로 작동할 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들게 하였습니다.그래서 검색검색을 하다가 '재난용품은 일본이 잘 만들겠지!' 라는 결론으로 일마존에서 소니(Sony) ICF-B99 모델의 라디오를 구매하기로 일단 결정했습니다.
일단은 소니라는 믿음직한 브랜드고, 후레쉬, 보조배터리 기능이 충실하게 들어갔습니다.
게다가 태양광 충전모듈까지 있어서 여러모로 충전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결제를 하려는 찰라!!!
이 상황을 공유하고 있던 지인으로부터 다른 제품 정보를 입수하게 됩니다.
바로 샤오미 넥스툴 라디오인데요.
엄밀히 말하면 샤오미 제품은 아닌것 같았습니다.
중국산이지만 그래도 샤오미 이름달고(?) 나오는 제품이면, 한번 속아보자! 라는 생각이 더 앞서어 소니를 포기하고 샤오미로 결제를 완료했습니다.
두 제품의 차이라면 무게가 소니가 좀 더 무겁지만(390g, 샤오미 넥스툴:227g), 샤오미 넥스툴 라디오에는 태양광 충전모듈이 없다는 점입니다.
결제 후 5일 정도 지나서 제품이 도착했습니다.
샤오미는 안보이는 샤오미 스멜의 포장입니다.
생각보다 가볍습니다.
아이폰 프로맥스를 사용하는데, 비슷한 느낌입니다.
네이밍인 '샤오미(Xiaomi) Nextool 6-in-1'에서 알 수 있듯이 6가지 기능이 있는 제품으로 홍보하고 있는데요.
라디오/비상알람/손전등/레이저/보조베터리/자가발전
근데...이건 기능이라고 하기엔 거의 대부분의 자가발전 라디오가 탑재하고 있는거라서 특이하지는 않습니다.ㅎㅎ
구성품은 본체와 설명서가 끝입니다.
진짜 뭐가 더 없습니다.
스트랩마져 달려서 피키징되어 있습니다.
버리게 될 샤오미(Xiaomi) Nextool 6-in-1의 설명서 입니다.
당연히 중국어와 영어로만 있습니다.
버튼은 모두 중국어로 되어 있어서 무슨 기능인지 처음에는 알 수가 없습니다.
무조건 눌러서 체득하는게 가장 빠릅니다.
가운데 플레이버튼이 전원이라고 보면 됩니다.
오래 누르고 있으면, 비상 알람(SOS)가 울립니다.
그리고 후레쉬의 On/Off 버튼이기도 합니다.
가장 중여한 뒷면의 자가발전 페달(?), 손잡이 입니다.
열심히 돌려봤는데, 이거 쉽지 않습니다.
그냥저냥 돌려서는 베터리 한칸 채우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럴꺼면, 그냥 태양광 충전 모듈이있는 소니를 살껄 그랬나 후회가...ㅋㅋㅋㅋ
하단부에는 USB A타입과 C타입 충전 단자가 있습니다.
보조배터리용량은 5000이 안돼기 때문에 크게 기대되지는 않습니다.
다른 기능들만 충실하면 될 것 같습니다.
옆에는 FM/AM 선택 스위치가 있고,
반대편 옆에는 레이저 포인트의 스위치가 있습니다.
빨간색 레이터 포인터입니다.
윗면에는 후레쉬와 방금전 알게된 라디오 안테나가 있습니다.
본연의 기능이라고 할 수 있는 라디오 기능도 확인해봤습니다.
플레이버튼 위아래로 있는 버튼으로 주파수를 이동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위의 세가지 버튼으로 주파수 탐색과 수신된 주파수를 저장하는 기능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수신은 제대로 작동되며, 음질도 양호합니다.
뒷편의 자가발전 손잡이를 돌리면, 표시창에 베터리가 충전되는 모션이 나옵니다.
한번 더 느꼈지만 자가발전으로 충전하기 결코 쉽지 않네요.
아무래도 이제품의 장점이라면 가성비인것 같습니다.
소니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레이저 포인터와 비상 알람 기능도 있습니다.
디지털 형태의 주파수는 아날로그의 다이얼 형태보다는 좋아보일 수 있지만 이건 사용자마다 사용환경마다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아날로그 형태의 다이얼 방식을 더 선호합니다.
그리고 무게가 가벽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소니 제품에 비해서 작고 갑볍기 때문에 휴대성이 좋습니다.
다양한 자가발전 라디오들이 있지만 제 생각에는 소니 아니면 사오미 제품 중에 선택하는 것이 괜찮아 보입니다.
저는 샤오미를 선택했지만 소니 제품도 사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혹시 재난용품으로 자가발전 라디오가 한 개 더 필요하게 된다면 소니 제품으로 구매를 해볼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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