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U R Type
가성비로 사용하던 아이피타임(iptime) 유무선 공유기를 사용하면서 크게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이사를 계기로 인터넷 회선을 1기가로 변경하였고, 기존의 아이피타임 공유기가 기가비트를 지원하지 않아서 교체를 하였였습니다.
아이피타임을 좋아하는 것으 아니었지만 큰 문제는 없었기에 기가비트 공유기도 아이피타임으로 사려다가 이번에는 좀 돈을 쓰더라도 더듬이 없는 제품으로 사보고 싶어서 이것저것 검색해봤습니다.
구매전 많은 기가비트 지원 유무선 공유기를 검색해봤지만 공유기 특유의 거미 같기도하고 더듬이 같기도한 제품들이 많았는데요.
다 제외하고 최종적으로 남은 제품들이
링크시스(Linksys)와 아수스(Asus) 였습니다.
두 제품 다 더듬이형이 아니어서 마음에 들었는데요.
제품 비교를 해보니 링크시스의 벨롭은 아수스의 젠와이파이보다 하드웨어에 있어서 CPU클럭, 메모리가 높았습니다.
반면, 아수스는 기능면에 있어서 링크시스 제품보다 좋았습니다.
그리고 무게도 아수스가 더 가볍구요.
또 애플 공홈에서는 네트워크 서드파티 제품으로 링크시스를 판매하고 있었고, 개인적으로는 아수스 브랜드를 좋아했습니다.
하드웨어 스팩이 더 높은 점에 링크시스 쪽으로 기울다가 결국은 아수스를 구매해버렸습니다.
그리고 색상은 화이트!!!
2Pack 제품이어서 패키징이 매우 컸습니다.
홀로그램 처리되어 있는 ASUS ZenWiFi AX 문구와 3년 무상 보증표시가 눈에 들어옵니다.
최근 나온 제품들은 스마트폰 앱으로 제어가 가능한가 봅니다.
판매 페이지에도 앱제어와 관련된 부분을 홍보하고 있네요.
다나와에서 아우스 공유기 제품을 보면 거의 한국에 정식으로 들어오는 제품이 많지는 않아 보였습니다.
물론 이 제품이 해외구매였어도 샀을 것 같습니다.ㅋㅋ
집이 그렇게 크지는 않아서 한 대로도 충분하긴 하지만 두 개의 제품으로 구성할 수 있는 메쉬망이 궁금했습니다.
Asus Zenwifi XT8의 스펙은
기가비트 / AX6000(Wi-Fi 6) / 최고무선속도: 4804Mbps / 라우터형 / 전원플러그형 / 쿼드 코어 / 1.5 GHz / RAM: 512MB / FLASH: 256MB / WAN: 1포트(2.5기가비트) / LAN: 3포트(기가비트) / USB 3.0: 1개 / 트라이 밴드 / 안테나: 인테나 / Mesh / IPv6 / IPTV 지원 / DDNS / DLNA / 모바일 관리 어플 / VPN / QoS
나열하자면 이정도 입니다.
거의 대부분은 쓰지 않는 기능들이고 전문 네트워크 영역이겠지만요.
중요한 부분은 기가비트 여부와 무선 속도겠죠!ㅎㅎ
그 이외의 구성품은 전원케이블과 설명서, 랜케이블이 전부입니다.
전원코드가 조금 헐겁다는 느낌(?)이 있는데요.
애플 맥북의 충전기와 비슷하게 어댑터에 플러그만 교체해서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인 것 같습니다.
문제는 이 어댑터와 동본된 220V플러그의 결착이 쉽게 밀릴 수 있다는 점입니다.
힘주어 결착시켜도 금방 플러그가 어댑터에서 튀어 나올 것 같은데요.
실제로 설치하고 사용하다가 공유기가 작동을 안하길래 보니까 청소를 하면서 멀티탭부분을 건드렸는지 플러그가 어댑터에서 밀려올라와서 전원공급이 안되고 있었습니다.
제가 구매한 제품만 그런건지는 모르겠으나 전원 어댑터와 플러그가 결착해서 잘 물려있는 구조로 되어있으면 좋겠네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이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제품을 설치하고 네트워크 구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설명서입니다.
하지만 필요없습니다,ㅎ
1. 제품에 전원을 꼽는다.
2. 외부 인터넷 선을 물린다.
3. 앱스토어 또는 플레이스토어에서 Asus Router 앱을 받는다.
4. 공유기들의 스위치를 켠다.
5. 앱을 실행한다.
이렇게 5단계만으로 공유기 설치가 끝납니다.
AiMesh(메쉬) 구성도 앱에서 몇번의 터치만으로 가능합니다.
예전에 아이피타임 쓸 때처럼 인터넷 브라우저에 192.168.?.? 치고 안들어가도 되서 너무 편하네요.ㅎㅎ
몇 번의 터치로 공유기 모든 설정을 마쳤습니다.
이렇게 비싼 공유기는 처음 사봐서 기대 반 우려 반이었는데요.
사실 일반 소비자가 쓰기에는 가성비 있는 제품은 아닙니다.
제 경우를 보더라도 이 제품에 들어있는 많은 기능들을 쓰기 위해 구매한것은 아니니까요.
단지 더듬이 없는 디자인과 빠른 인터넷을 원한거였기 때문에 굳이 아우스 제품이 아니어도 선택지는 더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결과적으로 매우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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