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메리다(Merida)에서 포르투갈 리스본(Lisboa) 까지...스페인 휴게소

It's U R Type

스페인 메리다(Merida)에서 포르투갈 리스본(Lisboa) 까지 렌트카로 가기 위해서는 A6 고속도로를 주로 이용하게 됩니다.

스페인의 고속도로는 별로 특이할게 없습니다. 

아주 지루한 운전시간이죠.

고속도로에 올라서면 차들이 어느 정도 있지만 어느샌가 나만 이 도로에서 운전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 아름다운 하늘과 풍경을 보면서 운전을 하지만 그것도 잠시일뿐....

주위의 수많은 올리브 나무들을 보면서 '저 많은 올리브를 누가 먹나~'라는 생각도 합니다.

스페인 고속도로의 휴게소...라기 보다는 졸음쉼터 정도일까요?

준비해온 간단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자연그대로의 노상 쉽터입니다.

기름을 넣기 위해 들른 휴게소.

렌트카에 데미지는 없나~하고 살펴보다가 차량 범퍼에 부딪혀 생을 마감한 수많은 벌레들을 마주하게 됩니다.

아무래도 충격적인 사건 현장(?)이 많아서 그런지 휴게소에는 무료로 물을 사용해서 세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어떻게 사용하는 건지 몰라서 어버버버~했는데, 그냥 호스 끝 부분을 열어주기만 하면 물이 나오더라구요.

옆에 솔까지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스페인 고속도로의 휴게소는 아시겠지만 한국의 휴게소처럼 생기지 않았습니다.

주유소가 휴게소 역할을 하는 곳이 대부분이고, 휴게소라고 하지만 화장실은 그리 잘 관리되어 있지 않은 곳도 많더라구요.

그리고 휴게소 음식이 비싼건 국룰인가 봅니다.ㅋㅋ

리스본으로 들어가는 다리가 보입니다.

그렇게 달려서 포르투갈 리스본으로 들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