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모니터 겸용 스마트TV, LG 43SQ700SW

It's U R Ty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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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와 스마트 TV를 하나의 모니터로 볼 수 있는 IPS 43인치 모니터 LG 43SQ700SW

TV가 1대이기 때문에 TV로 플스를 하고 있으면, 와이프가 넷플릭스를 보고 싶어할 때 TV가 한대 더 있었으면...했습니다.

와이프는 예전부터 LG스탠바이미를 사자고 했지만 27인치 풀HD화질에 그 돈을 쓴다는 것은 너무 돈이 아까워서 차라리 유튜버 잇섭, 고나고님의 채널에 나온 삼성 M7모니터로 만든 짭텐바이미 or 삼텐바이미를 구매하자고 졸랐지만 와이프는 별로 내켜하지 않았습니다.

뭐 와이프의 거부 의사도 있긴 했지만 저로서도 삼성의 VA패널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에 말만꺼내고 막상 사고 싶은 생각은 크지 않았습니다.

그런 와중에 개인적인 행사도 있고 해서 43인치 모니터를 알아보던 중!!!

LG에서 스마트 TV 겸용 43인치 모니터가 나왔길래 살펴봤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32인치 모니터로 알아봤는데요.

이유는 책상에 현재 32인치 LG 32UN880 모니터 2대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추가로 1대를 더 들여놔서 트리플 모니터로 구성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실적인 이유로 포기해야 했는데요.

사용하는 PC, M1 맥미니가 트리플 모니터 지원을 안하고, 책상의 구조 때문인지 880모델 사이로 모니터 배치하기가 좀 어려워 보였습니다.

그래서 32인치를 과감히 포기하고 43인치로 한단계 더 높게 살펴봤습니다.

 

모니터는 크면 클수록 만족감이 좋기도 하고, 용도가 컴퓨터 외에도 플스와 닌텐도 등 게임기를 연결할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자금이 된다면야 LG전자 올레드 evo OLED42C3ENA 또는 LG전자 올레드 evo OLED48C3ENA로 가는게 가장 최상의 선택이겠지만 그럴 수 없는 자금 사정때문에 타협이 필요했습니다.ㅋㅋㅋㅋ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LG에서 새롭게(? 2023.01월 출시) 출시한 스마트 TV 겸용 43인치 모니터는 일단 IPS패널이라는 점에서 결정을 굳히게 만들었는데요.

삼성 M7 43인치와 비교해보면,

화면 크기는 M7이 0.5인치 좀 더 큽니다.

패널은 LG는 IPS, 삼성은 VA 구요.

응답속도도 5(LG)와 4(삼성)로 미묘한 차이가 있습니다.

명암비는 1,200:1(LG), 5,000:1(삼성) 인데요. M7은 VA패널답게 높은 명암비가 나옵니다.

유선랜포트는 LG에는 있지만 삼성에는 없습니다.

VESA홀은 LG는 100x100인 반면, 삼성은 200x200입니다.

크기(가로x세로x높이)는 LG는 967x648x273mm, 삼성은 966x629x247mm 으로 비슷합니다.

무게는 LG가 14.6kg, 삼성이 11kg으로 LG가 3kg이나 더 무겁네요.

기타 사양으로는 삼성은 나름대로의 게임모드가 있고, 플리커 프리,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전에 32인치 M7을 사용해 봤기 때문에 43인치라고 해도 크기의 차이만 있기 때문에 IPS패널의 LG모니터로 쉽게 낙점했습니다.

My 돈 My 산 입니다.

43인치의 크기에 놀랐는데요.

집에 있는 32인치 모니터와 10인치 정도 차이나는게 이렇게 큰지 몰랐습니다.ㅋㅋ

신발장을 꽉 채울만큼의 길이네요.

전원 케이블과 HDMI케이블, C-C케이블, 설명서, 리모컨 등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전원케이블에 아답타가 없습니다.

벽돌같은 아답타가 없으니 편안하네요.

아마 모티너 안에 내장되어 있는것 같습니다.

LG모니터를 구매하면서 한 가지 우려했던 부분이 못생긴 LG TV의 리모컨인데요.

일단 검정색이 아닌거에 만족했고, LG TV 리모컨과 다른 디자인에 안도했습니다.

리모컨 디자인은 삼성이 정말 잘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ㅎㅎㅎ

근데...왓챠 버튼은 왜...^^;;;;

처음에 이 판떼기(?)를 보고서 뭐지? 했었는데, 모니터 스탠드 바닥 부분이더라구요.ㅋㅋㅋ

43인치의 크기와 무게를 지탱하려면 이 정도 넓이는 되야 하나 봅니다.

모니터 스탠드와 모니터 입니다.

상자폭을 조금 좁혀도 될 것 같네요.

728x90

모니터 스탠드는 조립하기 쉽게 되어 있습니다.

볼트/너트로 조이지 안아도 되고, 바로 위아래로 꽂아주기만 하면 단단하게 결착됩니다.

가로 길이가 광활하네요.

거실의 TV가 75인치 이지만 이걸 모니터라고 생각해서인지 TV와 비교하기 보다는 서재에 32인치 모니터와만 비교하게 되더라구요.

맥심커피믹스가 정말 작게 느껴질 정도 입니다.

모니터와 스텐드 결착방식은 일반적인 LG모니터의 방식과 동일합니다.

편리한 방식이죠.

모니터 상단에는 C타입 포트가 있는데요.

아마도 웹캠을 설치할 수 있도록 여기에 포트를 만들어 놓은 것 같습니다.

먼지 안들어가게 실리콘 마개라도 있었으면 좋겠네요.

 

모니터 뒷면 하단의 포트 구성입니다.

USB Type-C는 충전 기능도 있어서 맥북 연결이 편리하네요.

HDMI포트도 2개 있습니다.

플스랑 연결하기 좋겠네요.

LAN포트 사용하면 넷플릭스나 유튜브 등 스마트 TV기능을 좀 더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테스트로 넷플릭스를 켜봤는데, 저는 막눈이라서 화질에 만족했습니다.

막눈이어도 VA와 IPS 정도는 경험해봐서 어느 정도 알기 때문에 IPS인 LG로 선택하기 잘 한 것 같습니다.

 

물론 단점도 있습니다.

전용 프로그램의 반응이 너무 느립니다.

삼성 스마트 TV에 비교하면, LG는 좀 답답하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그리고 블루투스 스피커 연결이 너무 잘 끊어지기도 하고 자동 연결도 잘 안될 때가 있네요.

자체 스피커가 구리진 않지만 그래도 블루투스 스피커 연결해서 듣는 편이 더 좋거든요.

 

설정과 자체 OS(?)라고 하나요?

이 부분은 업데이트로 좀 개선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 외에 부분은 모두 만족스럽습니다.

43인치 모니터로서 전문가 영역의 작업용은 아닙니다.

사실 전문가라면 더 좋은 모니터(100만원 대)를 써야 합니다.

그리고 게임용 모니터도 아닙니다.

 

문서, 인터넷, 영화와 스마트 TV기능이 같이 있는 모니터를 찾으시고, 이왕이면 큰 화면을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모니터 겸용 스마트TV LG 43SQ700SW 모델이 최선의 선택인 것 같습니다.

사실 스마트TV 겸용 모니터는 삼성 아니면, LG 모델 밖에 고를게 없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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