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U R Type
기계식 키보드에 입문(?), 정확히는 키크론 키보드에 입문했다고 하는게 맞겠네요.
첫 구매인 키크론 K6를 시작으로 키크론 K8까지 구매하여
https://itsurtype.tistory.com/219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멈추지 못하고 키크론 K3 펀딩을 보고야 말았습니다.
아...참았어야 했는데...
이 녀석을 보자마자 '사야돼!!'라는 생각밖에 안들었고, 결국 편딩 신청을 하고 말았습니다.
업체에서 약속한 일정보다 지체되어 많은 펀딩참여자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지만
결국 제품은 도착했습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받게 된 키크론 K3
로우프로파일 스위치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두께가 줄어
기존에 구매했던 K6나 K8보다 박스 두께도 얇아졌습니다.
주문한 키는 옵티컬 화이트 백축 제품입니다.
청축과 적축만 사용해봤는데요.
백축은 처음입니다.
어떨지 궁금하네요.
기본 구성품은 기존의 키크론 제품들과 동일합니다.
벌써 키크론 제품만 3개째라서 이제는 설명서를 보지 않고도
페어링과 조작이 익숙합니다.
포장을 제거하고 타건 연습을 해봤습니다.
오!!!!!!
적축보다 손에 더 쫙 감기다니~~ 백축이 이런느낌일 줄이야.
개인적으로는 적축보다 훨씬 좋습니다.
물흐르듯이 타건할 수 있는 느낌....
뭐 어떻게 더 설명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저에게 가장 잘 맞는 축을 찾은 느낌입니다.
물론 개인적인 기호이기 때문에 다르게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키크론 K3는 84키여서 화면캡쳐, 프린트 스크린 키도 del키 옆에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충전방식은 이제는 대세가 되어버린 USB-C타입입니다.
그리고 윈도우 PC에서만 사용할 것이기 때문에 윈도우 키로 모두 교체했습니다.
연결 모드도 윈도우로 놔두면 되겠네요.
84키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필요한 키들은 개별로 구비되어 있어서 Fn키를 사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은 거의 없는 편입니다.
그리고 K6와 K8과 비교해 얇은 두께로 손목 받침대가 없어도 사용하기 불편하지 않구요.
백축이라는 신세계, 그리고 제 손가락과 찰떡이라는 점도 구매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다만 아쉬운 점 한가지는 연결해서 사용하다 보니 빠르게 타건시 오타율이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이 현상이 제 키보드 만의 문제인줄 알았으나 커뮤니티를 보니 품질 불량이슈가 있네요.
그리고 정품등록 이슈도 있는 것 같습니다.
여러모로 제품은 만족스럽지만 유통사의 대처방식에서의 문제점과 일부 품질과 관련된 점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일단은 조금 천천이 타이핑하면 문제가 없어서 사용해보다가 심해진다거나 문제가 지속되면,
A/S를 맡기거나 해봐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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