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화재로 티스토리 블로그 노출 영향은??? 피해접수 완료

It's U R Type

꾸준히 관리하지 못하고 이따금 포스팅으로 운영중인 이 블로그와 다른 블로그 하나.

총 두 개의 티스트리 블로그를 명맥상 운영하고 있는데요.

10월 15일에 카카오 데이터 센터 화재로 인한 전국적 먹통 사태가

카카오의 대표적인 서비스들(카톡/카뱅/모빌리티...)에 영향을 끼친 사례들은 뉴스나 유튜브에

넘치도록 나온 반면,

블로그 서비스인 '티스토리'의 경우에는 제대로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저 역시 간헐적 포스팅으로 운영하던지라 카카오와 티스토리의 상관관계를 화재 후에도 잊고 있었습니다.

 

화재와 처리 기간동안 앞서 언급한 카카오의 대표적인 서비스들을 거의 이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큰 불편함을 모른채 지냈으나!!!

문득, 블로그 방문자 수를 확인하기 위해 티스토리 앱을 구동하였고,

접속 장애를 체감하고 나서야 이 사태가 나에게도 영향을 주고 있음을 깨달았습니다.ㅎㅎ

(진짜 카톡이 안돼도 1도 불편함을 못느끼고 있었습니다.) 

결국 무려 5일이 넘는 복구 시간이 걸린 카카오 화재.그러면, 접속 장애는 복구가 되면 나아진다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을 수 있는 부분이지만티스토리 블로그 특성상 '과연 이전처럼 네이버 노출을 통한 유입자 수에 영향은 없을까?'이 부분이 가장 염려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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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티스토리의 복구와 관련되 안내를 확인하였는데요.

무려 화재가 일어나고 10일이 가까운 시점에서야 복구 완료 공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21세기 대한민국, IT 강국에서 가능한 일이라니...''아니면, 그나마 빨리 복구되었음을 감사하게 생각해야하는건가?'

뭐 여러가지 생각들이 났지만 가장 중요한건 앞서 언급했듯이 노출에 의한 블로그 유입량의 변화였습니다.

그리고 통계를 확인해본 후 좌절(?)과 실망감을 안느낄 수가 없었는데요.

그래프를 확인해보니 화재 전 일일 방문자 수 346명까지 올라갔지만

화재 후 35명까지 떨어졌다가 그나마 90명대로 회복하였습니다.

화재 전 평소 일일 방문수가 200명대 후반으로 치더라도 3분의 1토막 수준으로 노출 유입이 줄어들게 된 것입니다.

 

뭐 일일 방문자 수 500명도 안돼는 그저 그런 변두리 블로그이고,

한 달에 20달러 정도의 애드센스 수익으로 껌값 수익을 올리는 블로그이긴 하지만

이 상태가 복구 완료라고 할 수 있는지는 이해가 되질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노출감소로 인한 유입자수 감소와 애드센스 수익 저하 사유로 '카카오 서비스 장애 피해 접수'가 가능할까?

아니, 접수는 가능하겠지만 피해 보상여부가 검토 또는 인정이 될까?"

이 점이 궁금해 졌습니다.

카카오는 껌값 수익에 피해를 받았다고 울부짖는 쩌리 블로거의 피해호소에 관심 1그람을 줄까요?

일단 피해 접수를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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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카카오 서비스 장애 피해 접수를 마쳤습니다.

뭐 대단한 결과를 바라는 것은 아니지만 카카오가 관련 서비스 확장에만 몰두 하는 것이 아니라

서비스 운영에 더 주의를 기울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물려 있는 주식은...정말...ㅠㅠ)

 

나중에 추가 검색으로 알게 된 점은 

10월 23일에 네이버 검색 누락이나 랭킹 저하 문제에 대해서 인식하였으며(빨리도 인식했네), 네이버 검색팀에 협조 요청을 했다는 소식이 있네요.

뭔가 액션을 취했다는게 중요한것 같긴 하지만 제 블로그가 이정도의 유입자 감소와 수익에 영향(아주 미미한)을 받았다면, 파워블로거들의 조회수 떡락과 수익 감소는 실제 피해라고 할 수 있을 만할텐데 카카오가 어떻게 달래줄지...지켜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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