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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J의 여행기/한국 (국내)

춘천 맛집 | 건강한 한 끼! 춘천 '보릿고개' 보리밥 정식 솔직 후기

by keikhee 2025.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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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겨운 분위기 속에서 즐기는 구수한 보리밥과 부드러운 수육의 완벽한 조화!

 

춘천 퇴계동에 위치한 한식 맛집 보릿고개는 건강한 밥상과 정성 가득한 반찬으로 입소문이 자자한 곳입니다.

‘보릿고개’라는 이름에서 풍기는 정겨움처럼, 메뉴 구성이 한식으로 가득찬 식탁으로 예상됩니다.

요즘처럼 건강한 한 끼가 그리운 날, 보릿고개를 추천합니다.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동면 서부대성로 483 1층

연락처: 033-264-6657

영업 시간: 월~일 11:30~21:00 (브레이크 타임, 15:30~17:00, 일요일은 브레이크 타임 없음)

주차: 건물 앞에 주차 여러 대 가능함, 보릿고개는 대중교통보다는 차량 이동이 편리합니다.


🚪 매장 분위기 – 고즈넉하고 정겨운 시골 밥상 느낌

퇴계동 주택가에서 벗어난 곳에 보릿고개는 현대식 빌딩 1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저는 영업 시간에 맞춰서 11시 35분에 도착했는데요.

이미 식당에는 먼저 온 손님들과 예약 테이블들로 남은 자리가 별로 없었습니다.
식당 이름은 보릿고개이지만 시골적인 인테리어가 아닌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는 일반 식당 구조였습니다.손님들은 대부분 현지인이나 가족 단위가 많았고, 점심시간대에는 인근 직장인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습니다.

예약 좌석이 많아서 점심시간에는 손님들이 몰리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식사를 하다 보니까 어느새 홀은 꽉 차있었고, 외부에는 웨이팅까지 있었습니다.

메뉴는 보리밥 정식과 수육이 대표인것 같았는데요.

저녁메뉴가 별도로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ㅎㅎ

그리고 '추가메뉴'는 일부 반찬의 경우 리필이 안되고, 별도 주문이 필요했습니다.

주문은 보리밥 정식과 수육 (150g)으로 했습니다.

쌀밥으로도 변경이 가능하지만 보리밥으로!!!ㅎㅎ


🥗 보리밥 정식 – 구수하고 담백한 건강 밥상

미니 항아리(?)에 플라스틱 표주박으로 떠먹을 수 있는 물이 인상적입니다.

물론 냉장고에서 시원한 물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숭늉(?)으로 생각되는 이 물도 맛있습니다.ㅎㅎ

조금 기다리면, 한 상 차림이 나오는데요.

보리밥 정식은 이 집의 대표 메뉴입니다.

기본 보리밥에 나물 6가지, 강된장이 함께 나오고, 곁들임 반찬으로는 김치, 도토리묵, 나물무침, 물김치, 녹두전, 고추무침 등으로 꽉 찬 한상이 차려집니다.

게다가 청국장과 들께 백숙까지 15,000원 정식에 이렇게 푸짐하게 나옵니다.

손님이 몰리지 않을 수가 없겠네요.

나물은 모두 직접 무친 듯 신선하고 깔끔했으며, 고소한 향이 퍼지는 보리밥은 양도 푸짐했습니다.

보리밥을 소쿠리에 있는 6종의 나물들 & 강된장과 함께 비벼 먹으면 담백하면서도 건강한 맛이 그대로 살아납니다.

자극적이지 않고 간도 세지 않아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청국장은 시골 된장의 깊은 맛이 살아있어 밥 한 그릇을 뚝딱 비우게 만듭니다.

다른 반찬들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처음 방문해서 잘 몰랐는데요.

주변을 탐색하니 다들 들깨 백숙은 제일 마지막에 드시는 것 같았습니다.ㅋㅋㅋ

 

🍖 수육 – 부드럽고 잡내 없이 깔끔한 맛

아쉽게도 사진을 못찍었는데요.

새우젓, 고추, 편마늘과 함께 나오는 수육도 괜찮았습니다.

얇지 않으면서도 지나치게 두껍지 않은 두께로 썰어 낸 수육은 부드럽고 잡내가 전혀 없었습니다.

고기의 결이 살아 있으면서도 퍽퍽하지 않고 촉촉하게 삶아져 있어, 쌈장이나 새우젓 없이도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미니 셀프바에서 배추와 상추를 함께 곁들여 먹으면 고기의 고소함과 채소의 상큼함이 어우러져 금세 젓가락이 멈추지 않았습니다. 수육 양도 생각보다 푸짐해서 2~3인이 충분히 나눠 먹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오돌뼈가 있는 부분들이 많아서 오돌뼈를 싫어하시거나 치아가 약하신 분들은 주의 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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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비스와 가격 – 친절하고 합리적인 한 끼

직원분이 정말 바빠보였는데도 친절하게 안내해주시고, 요청 사항도 기분 좋게 응대해주셨습니다.

메뉴 가격은 보리밥 정식이 15,000원, 수육은 150g 기준 15,000원대로, 맛과 양, 퀄리티를 생각하면 매우 합리적인 수준입니다. 요즘 물가를 생각하면 가성비 좋은 식당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리고 강된장과 물김치를 별도로 판매하고 있어서 구매도 가능했습니다.


 

✅ 총평

춘천 퇴계동의 보릿고개는 요란하지 않고 정갈한 맛을 찾는 분들께 꼭 추천하고 싶은 맛집입니다.

나물 하나하나에 정성이 느껴지고, 보리밥의 고소함과 수육의 담백함이 잘 어우러지는 조합입니다.

혼밥도 가능하고, 부모님과 함께 가도 좋고, 든든하고 건강한 식사를 원하는 모든 이들에게 훌륭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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