짭프로 SJCAM 액션캠을 PC 웹캠으로 사용하기 (SJ4000 WiFi)

It's U R Type

코로나19로 학교에서는 원격수업, 회사에서는 재택근무로 인한 화상회의가 많아 지면서 웹캠 수요도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가격은 물론 엄청나게 상승했고, 그나마 물량을 구하기도 힘들었죠.

현재는 조금 나아진 상황이긴 하지만 그래도 가격은 이전에 비하면 높은 편인것 같습니다.

맥북을 쓰다가 발열때문에 데스크탑으로 넘어왔기 때문에 웹캠을 알아봤는데요.

출시한지 4년이 넘어가는 로지텍 922가 10만원 후반대에 판매되고 있네요.

최근에 로지텍에서 나온 StreamCam은 가격도 사악한데다가 (얼마전에는 26만원을 넘기기도 했었죠.)

시스템 요구사항이 있어서 현재 제가 가진 데탑에는 쓸 수가 없습니다.

참고로 로지텍 StreamCam은 윈도우 10 이상의 운영체제를 갖춘 7세대 인텔 i5 CPU 이상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연결방식 또한 USB-C라서 최신 사양의 데탑에 어울리는 웹캠이네요. 

물론 웹캠이 로지텍만 있는것은 아니지만 이왕 사야 한다면 그래로 로지텍이기 때문에...ㅋ

나온지 오래된건 저돈 주고 사기 싫고, 최신형은 컴터 성능이 안밭쳐주고...

결국 집에서 굴러 다니던 짭프로에 눈이 가게 됩니다.

홍콩에서 구매해온 짭프로 SJCAM SJ4000 WiFi 버전입니다.

이 모델이 나온지도 꾀 오래 지났네요.

SJ4000을 케이블로 컴퓨터와 연결하면 이렇게 PC 카메라, 즉 웹캠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 연결을 해봤는데, 사진과 같이 화면에 줄이 생기는 플리커 현상이 생깁니다.

'아...역시 짭프로네... 웹캠은 무슨 이런걸...'하면서 중국산 비하 발언을 하면서 메뉴를 보던 중

'Frequency(프리퀀시)' 메뉴를 발견했습니다.

앞에 Hz(헤르츠)의 이모티콘으로 봐서는 해상도 조절을 해주는 기능인것 같았습니다.

들어가보니 처음에 50Hz로 되어있는데요.

이걸 60Hz로 변경해 줬습니다.

그리고 다시 웹캠으로 연결해보니 플리커 현상이 사라졌습니다.

오호!!! 와우~~~~

이렇게 SJCAM 액션캠 SJ4000 WiFi를 PC 웹캠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정리해보면,

1. 액션캠 SJ4000의 메뉴에서 'Frequency(프리퀀시)'에 들어간다.

2. 60Hz로 변경해준다.

3. 다시 웹캠으로 연결한다.

단점은 액션캠 특성상 화각이 넓어도 너무 넓다는 점이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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