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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 Tech/정보

집콕시대 가정용 홈시어터(게임용) 미니PC 뭐가 좋을까?

by keikhee 2020.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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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U R Type



코로나19로 집밖이 위험해져버린 시대에 살면서 영화관 가본지가 언제인지 기억이 안나네요.

'한 달만 봐야지~'하면서 결제했던 넷플릭스는 어느새 3달이 넘었습니다.

밖에를 나가지도 않고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진데다 시간도 많으니 자연스레 영화, 드라마 등 가정용 홈시어터 구축에 관심이 가게 됩니다.


저는 집에 스마트TV가 없고, 프로젝터를 사용하는데요.

그동안 집에 있는 프로젝터와 잘 연결(?)해서 쓰던 노트북이 점점 버벅이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구매한지 10년이 되가는 오래된 노트북이기 때문입니다.



사양을 보면 요즘은 찾기 힘든 윈도우7 32비트 운영체제에 CPU는 인텔 U4100/램은 DDR3 2G입니다.

중고로 내놓아도 나눔을 해야할 정도의 사양이네요.

이제 이녀석을 쉬게 해줘야 할 것 같습니다.

게다가 노트북이라서 프로젝터 옆에 놓기에도 자리차지를 많이 하는지라 크기가 작은 미니PC를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그러면 가정용 홈시어터 미니 PC로 뭐가 좋을까요?

시중에는 다양한 미니PC가 있었습니다.

해외로 눈을 돌려 아마존에 들어가보면 더 엄청난 종류와 디자인의 미니PC를 발견하게 됩니다.

아무래도 맥쪽은 맥미니로 답정너인 반면, 윈도우쪽은 선택의 폭이 다양하고 무엇보다 다양한 사양을 구성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사실 선택의 기준을 따로 두지는 않았습니다.

디자인에 중점을 두면 사양이 만족스럽지 않고, 사양에 중점을 두면 디자인이 만족스럽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처음에는 간단한 홈시어터용으로만 생각했다가

이왕이면 프로젝터로 간단한 게임까지 했으면 좋겠다는 욕심까지 부리게 됩니다.

그렇게 해서 구매목록에 오른 리스트가 세 가지 입니다.



첫번째는 애플(APPLE) 맥미니 2020 MXNF2KH/A (SSD 256GB)입니다.

가격대는 98만원

거의 100만원이네요.

한 때 80만원대까지 본 것 같은데, 그 사이에 많이 올랐습니다.

SSD용량이 절반인 2018년형도 90만원대인걸 보면 가격적인 매리트가 없습니다.

가정용으로 구매량이 많아서인지 아니면 이제 인텔과 안녕하는 애플이 생산을 줄여서 그런지...

아무튼 2018년형 살바에는 2020년형이 현재는 더 이득이겠네요.


하지만 기본형인만큼 사양은 이미 나온지 몇년 된 인텔 CPU i3 8세대입니다.

램도 8기가로 조금 부족합니다.

하지만 맥OS뿐 아니라 부트캠프를 활용한 윈도우 설치가 가능하죠.

무엇보다 맥만의 소프트웨어 구조는 지속적 업데이트와 시간이 지나도 부드러운 작동으로 한번 구매하면 적어도 10년은 쓸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디자인과 홈시어터용 미니PC라는 측면에서는 최고의 선택일 수 있지만

사양대비 높은 가격과 게임까지 즐기기엔 너무 낮은 기기적 옵션이 걸림돌이 됩니다.

크기는 세개의 리스트 가운데 가장 큽니다.



두번째는 인텔 NUC Kits NUC10i7FNH M2 (16GB, M2 2TB) 입니다.

CPU제조사로 알려져 있는 인텔이름을 달고 나오는 미니PC입니다.

윈도우 미니PC중에서는 디자인면에서 가장 마음에 듭니다.

리스트에 있는 제품들 가운데 가장 작은 크기를 갖고 있습니다.

사양은 최신 인텔 10세대 CPU인 i7-10710U(노트북 CPU)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앞서 살펴본 맥미니처럼 i3 CPU 제품도 있고,

i5 CPU 제품도 있습니다.

또한 윈도우 미니PC들에서는 찾기 힘든 썬더볼트 단자가 있어서 나중에 외장 그래픽 카드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그 말은 내장 그래픽이라는 얘기입니다.

이 크기에 내장 그래픽은 당연한 얘기겠지만 게임용으로는 인텔 누크 미니PC역시 부족하다는 뜻이겠죠.


그리고 무엇보다 가격이 문제입니다.

한국에서는 램 16기가에 2테라의 M.2를 포함해서 160만원이라는 놀라운 가격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미국 아마존에서 구매하면 현재(8/21 기준) 16기가 1테라가 789달러(약 94만원)인데요.


CPU만있는 베어본(i7)의 가격도 한국은 95만원인 반면, 아마존에서는 585.11달러(약 70만원)입니다.

결국 인텔 누크 NUC10i7FNH 베어본으로 아마존 구매 후 램, SSD 등의 부품을 구매해서 설치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기대를 안하는 인텔 내장그래픽 때문에 게임은 좀 포기해야겠지만 게임이 우선이 아니기 때문에 비론 노트북 CPU지만 사양대비 맥미니보다 훨씬 싸다는 자기 합리화를 해가며 이렇게 인텔로 정하던 중,,,,,,



나타난 세번째 ASRock DeskMini A300 Silent 4750G (베어본) 입니다.

디자인만 보면 눈에도 안들어오는 형태를 지녔습니다.

하지만 멀리하기엔 너무 큰 유혹이 바로 AMD 라이젠 르누아르 4750g 때문입니다.

인텔 누크의 아쉬운점이었던 노트북CPU도 아니고, 이번 르누아르의 APU가 왠만한 외장그래픽을 뺨쳐버린다는 그 특징이 정말 볼 수록 더 별로인 디자인을 상쇄하고도 남았습니다.



애즈락(ASROCK)에서는 A300의 후속이 X300을 얼마전 발표했지만 전면 말고 뭐가 달라진건지 알 수 없네요.

그래도 굳이 따지자면 X300이 쪼~~~~~금 더 보기엔 나은편입니다.

라이젠 4000시리즈가 나왔을 때 A300에 있는 보드에 어렵다라는 관측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A300에 4000g 시리즈를 장착한 제품이 판매되고 있고(물론 이에 대한 이슈도 있긴 합니다.)

정식으로 르누아르를 지원하는 X300이 언제 시장에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일단 A300을 구매하고 나중에 X300으로 CPU를 이식해주면 될 것 같습니다.


다른 쪽으로 말이 길어졌는데요.

디자인만 포기 한다면, 미니PC에서 이만한 성능을 가지기란 쉽지 않은 그러한 제품입니다.

왠만한 데스크탑을 발라버릴 정도니까요.

가성비 측면에서 최고의 미니PC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컴터 조립 금손이라면 르누아르 CPU와 녹투아 쿨러가 결합된 베어본 제품을 구매한 다음

램, SDD, 무선 랜카드를 별도로 구매해서 설치하면 가장 최저가로 마련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똥손이시라면, 판매자가 옵셥으로 올려놓은 사양을 선택만 하면 됩니다.

오픈마켓에서는 한 업체가 현재 A300에 르누아르 탑재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크기는 15cmX15cmX8cm로 맥미니와 인텔 누크 사이정도 되겠네요.


저는 나름 금손인것 같아서 베어본을 구매했고, 나머지 램, SDD, 무선 랜카드, 키보드를 따로 구매했습니다.

제품이 도착하면 개봉기와 조립과정을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가정에서 홈시어터(추가 게임)용 미니PC를 고민중이시라면 여러 부면들을 잘 살펴보시기를 바라며, 이 포스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게네요^^


Apple Mac mini MXNF2KH/A (8세대 i3-3.6GHz Quad-core MAC OS SSD 256GB), 기본형인텔 NUC KITS 미니PC NUC10i7FNH (i7-10710U WIN미포함 RAM 8GB SSD 240GB)


**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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